기독교대한성결교회 118차 총회(총회장 류승동 목사)는 목회자들이 교회 부흥과 교단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 자신의 건강을 제때 돌보지 못해 질병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 중점사업으로 '작은교회 목회자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지방회당 목회자 2명씩 추천을 받아 55개 지방회에서 총 110명이 1인당 200만원 상당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8개 지역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오는 2025년 3월까지 검진을 진행한다. 신청시 지불하는 예약비 5만원은 검진 완료 후 총회에서 환급한다.
지방회가 1인당 75만원 후원시 사모도 동일한 비용으로 검진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이 아니어도 성결가족이라면 누구나 동일한 비용을 내고 검진 받을 수 있다.
건강검진은 심장초음파, 관상동맥 석회화CT, CT정밀(허리, 목, 폐, 뇌 택2). 폐섬유화, 간섬유화검사, 유전자정신질환 5종(공황장애, 수면장애, 우울증, 조현병, 조울증) 검사, 내시경 등을 실시한다. 또한 재단법인 한국의학연구(KMI)와 맺은 협약에 따라 뇌혈관MRI, 목·허리MRI(택1) 검사를 제공한다.
한편 이를 위해 교회와 평신도 단체, 개인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신촌교회(담임 박노훈 목사)는 지난 16일 교단 총무 문창국 목사를 초청해 작은교회 목회자 건강검진 지원금 2,5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기성 총회는 "사업 예산은 최소 100명(7,500만원)을 목표로 개 교회 등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후원 규모에 따라 수혜 인원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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