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교회
2021년 4월 18일 일요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록교회(Rock Church of San Diego)에서 청년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크리스 라데치치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최근 마일즈 맥퍼슨(Miles McPherson) 목사가 쓴 ‘내가 청소년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는 데 열정을 쏟는 이유’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마일즈 맥퍼슨 목사는 미국 내 대형교회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 주의 샌디에이고 록교회(Rock Church of San Diego)를 담임하고 있으며, 동기부여 연설가 및 기독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맥퍼슨 목사는 “사람들은 종종 내가 왜 청소년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하는 데 열정적인지 묻는다”라며 “많은 사람들은 내가 현재 록교회의 담임목사이지만, 첫 사역이 청소년 사역인 것을 모르고 있다”고 했다.

그는 “1984년에 이웃의 십대들을 대상으로 사역을 시작했고, 대부분의 시간을 교회에 가지 않는 아이들과 보냈다. 학교 집회를 진행했으며, 피자 가게와 고등학교 축구 경기장에서 그들과 어울렸다”며 “나는 결국 호라이즌크리스천펠로십(Horizon Christian Fellowship)의 청소년 목사가 되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에 경험한 가장 강력한 일 중 하나는 학생들이 사역을 할 수 있도록 준비시킬 때 일어났다. 성경은 에베소서 4장 11-12절에서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고 말한다”며 “우리는 학생들에게 방을 꾸미고, 연극을 공연하고, 예배를 인도하고, 설교하는 법을 가르쳤다. 그들이 사역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많이 맡을수록 하나님은 그들의 믿음을 더욱 축복하셨다”고 했다.

그는 “청소년 사역 초기에 내가 의지했던 구절은 에베소서 3장 20절이다. 하나님께서 나의 기대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항상 믿었고 정확히 그 일이 일어났다”며 “학생들과 계속 사역하며, 하나님께서 나와 그들의 믿음을 계속해서 키워 나가시는 것을 보는 것은 정말 신나는 일”이라고 말했다.

맥퍼슨은 “내가 이 세대에게 그리스도를 전하려는 헌신은 어린 시절에서 비롯된다. 나의 고등학교 시절은 정말 즐거웠다. 내가 누구인지를 발견하면서 성장하고 성숙했던 기억이 난다. 앞날이 창창한 청소년들이 미래를 꿈꾸며 사는 것을 보는 일은 정말로 흥분된다”며 “그들은 내게 꿈을 꾸고 변화를 만들도록 영감을 준다. 그들이 자신의 인생에 최선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 올바른 정보를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안다. 또한 친구의 영향이 얼마나 강력한지 보게 된다. 때로는 그 영향력이 어른이 주는 영향보다 훨씬 더 크다. 그렇게 많은 십대들과 청년들이 현혹되는 것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그는 청소년 복음 집회인 ‘저스트원 샌디에이고’(Just1 San Diego)를 언급하며 “이 행사를 위해 기도하면서, 수많은 청년들이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고, 결국 친구들과 복음을 나누는 모습을 보는 것이 우리의 소망”이라며 “성경은 로마서 1장 16절에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고 말한다. 여기에는 초자연적이며 인생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소년 사역 시절을 되돌아보는 것은 현재의 사역 방향을 안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때 깨달은 것은 우리가 가진 유일한 메시지가 복음이라는 점”이라며 “우리가 가진 소망의 이유는 다른 데 있지 않다. 복음은 통한다. 내가 1984년에 청소년 사역을 시작했을 당시에 학생들의 삶을 바꾸었고, 40년이 지난 지금도 학생들의 삶을 여전히 변화시키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많은 학생들이 목적을 찾고 있으며, 복음만이 줄 수 있는 것을 찾으려고 애쓰고 있다. 현재 우리 문화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과 미디어를 보면, 이 세대가 복음을 듣고 받을 수 있는 신뢰할 만한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음을 생각나게 한다”며 “따라서 복음을 모든 사람이 더 접근하기 쉽고 간단하게 만드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스트원 샌디에이고 행사는 우리 교회가 이 세대에게 다가가는 방법 중 하나일 뿐이다. 하나님께서 전국의 목회자와 교회의 마음에 불을 붙이시고, 청소년과 이웃 지역사회에 그리스도를 전하는 데 열정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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