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디자인팩토리가 라트비아 리가기술대학 디자인팩토리와 협력하여 현지 기업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난 13일부터 이틀 동안 라트비아 리가기술대학 관계자들이 한남대 디자인팩토리를 방문해 동계 계절학기 교과목 공동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리가 디자인팩토리의 크리스텐스 라셰브스키스 제품개발 매니저, 야니스 랩사 산업 디자인 매니저, 마이야 아벨리테 프로젝트 매니저가 참석했다. 협의 결과, 한남대 디자인팩토리 학생들은 동계 계절학기에 라트비아 리가대학 디자인팩토리에 파견되어 현지 기업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리가기술대학은 한남대 신소재공학과와 반도체 분야의 ‘유럽 호라이즌 프로그램’ 연구 협력 방안과 학·석사 연계 과정 체결을 논의했다.
한편, 한남대 디자인팩토리는 지난해 콜롬비아 하베리아나대학 보고타·칼리디자인팩토리와 현지 기업과 글로벌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는 국내 대학 디자인팩토리가 해외 현지 기업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한 최초의 사례로 주목받았다.
한남대 디자인팩토리는 학과 간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창의적인 시제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형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 개설된 이후 네이버, 성심당, 수자원공사 등 대기업 및 지역기업과 협업하여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으며, 60건의 특허 출원, 각종 경진대회 수상, 국책사업 교육혁신 우수사례 선정 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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