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와 김대중평화센터(이사장 김홍업)가 지난 4일 오후 2시 경기캠퍼스 장공관 1318 회의실에서 상호협력 협정식을 가졌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협정은 민주·인권·평화를 위해 헌신한 김대중 대통령의 철학과 사상의 계승·발전을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정에 따라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한신대 한반도평화학술원에 ‘김대중 석좌교수·평화학’을 두고 올해 가을학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양 기관은 연구과 교육의 증진을 위해 김대중 대통령 관련 자료와 시설 공동 활용에 협력하기로 했다.
행사에는 김대중평화센터 김홍업 이사장, 김성재 상임이사(한신대 석좌교수), 박한수 기획실장이, 한신대에서는 강성영 총장, 이인재 부총장, 김상욱 기획처장, 최창원 교무혁신처장, 차윤정 학생지원처장, 지원배 입학·홍보본부장, 전광희 감사실장, 백준기 한반도평화학술원장, 이종운 글로벌피스연구원장, 장창준 통일평화정책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환영사를 전한 강성영 총장은 “김대중 대통령과 한신 기장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역사의 맥을 같이 하는 관계”라며 “오늘의 의미 있는 행사를 통해 두 기관 모두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인사말을 전한 김대중평화센터 김홍업 이사장은 “한신은 늘 친밀하고 익숙한 특별한 관계”라며 “이번 협정식을 통해 우리 센터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김대중평화센터 김성재 상임이사(한신대 석좌교수)는 김대중 대통령과 한신대의 깊고 오랜 인연에 대해 회고하며 “오늘 협정식을 계기로 긴밀하게 협력해 한신대와 김대중평화센터가 유익한 발전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백준기 한반도평화학술원장은 한신대 한반도평화학술원 사업과 활동을 소개하며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연구 성과를 남기고 싶다”며 “두 기관이 협력해 미래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에 공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중평화센터는 매년 6·15 남북정상회담과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식에서는 청년세대의 희망과 미래를 위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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