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지멘터리 고린도전·후서
도서 「엑스포지멘터리 고린도전·후서」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라는 것이 고린도 서신이 강조하는 가장 중요한 주제다. 고린도 교회 리더들이 겸손히 자기를 낮출 때 비로소 문제의 해결책이 보인다.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한 분이시라는 사실을 근거로 연합해야 한다. 또한 서로를 경쟁자가 아닌 동역자로 보아야 한다(고전 4:1-6). 영적인 은사를 가졌다고 자랑할 것이 아니라, 서로를 세우고 격려하는 데 은사를 사용해야 한다(고전 12:4-11). 사도의 만족은 자신이 한 사역의 열매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에게서 온다. 그는 자신의 재능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사역한다. 만일 자기 능력으로 사역한다면 사역은 그에게 기쁨을 줄 수도 있고 슬픔을 줄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사역하기 때문에 항상 기뻐한다.

송병현 – 엑스포지멘터리 고린도전·후서

화해
도서 「화해」

우리는 현실 세계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맞추려고 꿈을 조정하거나 포기한다. 따라서 현실적이고자 하는 욕망은 우리가 주변 상황을 객관적이고 설명하는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또한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적인 문제에 두 발을 디디게 한다. 그러나 그런 도전 과제가 나타내는 현실로 자신이 규정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을 이해한다고 해서 마땅히 그래야만 하는 상황으로 단순히 수용해서도 안 된다. 화해를 향한 여정은 우리에게 모순을 끌어안으라고 한다. 우리는 우리의 꿈과 주변에 보이는 현실 사이에 끼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는 안 된다. 화해를 향해 나아가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꿈을 품고서 발을 땅에 디디고 현실적인 문제의 파동을 고스란히 느끼며 머리를 구름 위에 두어야 한다.

존 폴 레더락 – 화해

하나님 나라의 길
도서 「하나님 나라의 길」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 인생의 모든 부분에 적용되어야 할 신앙의 기준입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만일 그런 것이 우리에게 있다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고 요구하셨듯이 우리를 양자택일의 시험대에 서게 하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를 먼저 선택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더해주십니다. 그와 같은 신앙의 우선순위가 바로 세워진 사람에게 구원의 길이 활짝 열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아무리 많이 듣는다고 해도 그것을 ‘믿음과 결부시키지 않으면’, 다시 말해서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 자기 입맛에 맞는 것만 골라 먹는 영적인 편식은 우리의 영혼을 건강하게 자라지 못하게 합니다.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은 누구나 피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에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은 이해할 수 없는 비밀이 되고 맙니다. 우리는 꼭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십자가 없는 부활의 영광은 없으며 십자가의 길을 통하지 않고는 그 누구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을. 어떤 말씀이든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믿음이 우리를 부활과 영생의 길로 인도합니다.

유요한 – 하나님 나라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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