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의 모든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이끌어 가며, 새로운 율법이나 새로운 교리, 새로운 제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인격에의 이입(移入)입니다. 한 인간이 성취된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물론 이 인간 예수님은 동시에 신성의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신약과 구약은 서로 율법과 복음으로서 있는 것이 아니라 약속과 성취로서 관계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관점을 확실히 믿고 구약성경의 첫 책 창세기를 포함한 모세오경의 주제, 내용 및 목적을 개관하고자 합니다. 온 땅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고, 땅은 그분의 발등상에 불과합니다. 신약의 땅 가나안에 대해 바른 관계를 맺으려면 하나님과의 언약에 충실한 관계를 맺고 있어야 합니다. 가나안 땅은 메시아 약속의 땅이기 때문에 메시아 언약에 대한 순종이 없으면 이스라엘 백성도 가나안 족속과 같이 그 땅은 그들을 토해 내게 됩니다. 메시아 언약을 통한 하나님과의 언약에 충실할 때만 가나안은 축복의 땅이 됩니다.
임덕규 – 그리스도 중심 창세기 강해 1
설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한 개념을 가진다. 그러므로 설교의 풍성한 의미를 알기 위해 설교라는 넓고 깊은 바다를 폭넓게 여행할 필요가 있다. 설교의 다양한 특성을 풍성하게 탐구하고 고민할 때 설교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 예배의 중심이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신 것처럼 설교의 중심도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 되어야 한다. 설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데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 그렇다면, 설교는 어떻게 이 부분을 감당할 수 있을까? 예배 속에서 설교는 하나님을 드러내는 통로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고 하나님이 하신 일을 말해주며 하나님이 공동체에 하실 일을 기대하게 해야 한다. 설교는 하나님의 계시의 완전한 수단인 성경을 청중에게 전한다. 예배자들은 해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설교를 통해서 하나님을 더 알아가고 그분의 뜻과 하신 일 그리고 하실 일을 깨닫게 된다. 결국, 설교의 주제, 설교를 설교 되게 하는 것, 설교의 영향력 그리고 설교의 목적까지 모두 하나님이라는 단어를 빼고는 설명할 수 없다. 그렇다. 설교에 하나님이 회복되고 그분이 온전하게 드러나고 일하시게 될 때 건강한 설교가 회복될 수 있다.
이승우 – 10강으로 끝내는 설교학: 이론편
당연히 우리에게는 신학이 무엇이며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더 자세하고 포괄적인 관점이 필요하다. 내가 제시하려는 관점은 신학을 실천하고 신학 독서를 하는 사람들, 즉 그리스도인들의 기본적인 신앙 열심에 토대를 둔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순례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양자가 된 사람들, 성령의 역사를 통해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는 중인 사람들이 신학을 연구한다. 4세기에 수도사 폰투스의 에바그리우스(Evagrius Ponticus)가 말했듯이, 신학자라면 진정으로 기도할 것이고 진정으로 기도한다면 신학자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에게는 신학 연구와 신학 독서가 성화에 도움이 된다. 신학은 그리스도인다운 삶의 영광스러운 실천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관점의 특징 네 가지는 ‘연구’나 ‘학문’와 같은 일반적 개념보다는 기독교적 상상력에서 흘러나온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이해하려면 하나님에 대한 기독교의 신앙 고백을 보아야 한다.
켄트 아일러스 & 크리스 코엘 – 슬기로운 신학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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