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통해 죄와 악의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로 입성한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피할 수 없는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하나님께 맞서며 모든 악과 죄의 배후에 있는 ‘그’가 그리스도인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저자 故 에드워드 바운즈 목사는 미국 남북전쟁 이후 영적으로도 쪼개진 조국의 기독교에서 세상과 그리스도인, 성도와 교회, 교회와 교회 간의 분열, 다툼, 분쟁, 증오를 생생히 목격하며 그 많은 틈을 막고 다시 영적 전투를 치르기 위해 자신의 교훈을 이 책에 담아냈다. 저자는 대적의 실체와 승리할 수 있는 성령의 지침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으며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정신을 차리고 깨어 함께 싸워야 하는 분명한 이유를 제시한다.
저자는 책 속에서 “시간이 흐르며 여러 가지 얘기가 덧붙고 많은 문학, 감상, 전통이 마귀를 둘러싼 많은 미신을 만들어 냈다. 심지어 우리의 두려움이 그를 그려내기도 하고 그의 특징을 과장하며 그가 행하는 일을 탈바꿈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마귀에 관한 적나라하고 단순한 사실이 있다. 마귀에 관해 배워야 할 사실이 많다. 오늘날처럼 마귀에 관해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알아야할 필요가 있는 세대는 없다. 적에 관해 알아야 한다. 적의 특징, 존재, 사람을 조종하는 능력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이것은 승리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마귀는 머리가 여러 개 달린 짐승이다. 하지만 머리가 여러 개 달린 만큼 계획과 지혜에 있어서도 엄청난 능력을 지녔다. 그가 잘하고 또 심혈을 기울이는 전략은 교회의 통제권을 뺏는 것이다. 교회의 조직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지닌 거룩한 목적을 약화하고 왜곡하는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니엘은 우리 근처에 있으나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에 존재하는 권력과 갈등을 간접적으로 언급한다. 이 권력과 갈등은 우리와 매우 깊은 관련이 있으며 우리가 영적 전쟁을 치르고 승리를 쟁취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다니엘은 천사가 나타나 답을 주기까지 장장 3주를 기도했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가나안 땅에 살던 민족은 이스라엘의 경건, 평화, 번영을 위협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하신 명령은 이들을 완전히 진멸하여 어떤 싹도 남기지 말라는 것이었다. 이스라엘이 실패한 이유는 엄청난 악의 근원이 이들에게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정욕의 잔재를 남겨두는 건 노출된 위치에 서 있는 격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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