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하신 첫 번째 말씀이 ‘용서의 말씀’이라는 사실은 참으로 의미심장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가 우리의 죄를 용서하고, 구원의 길을 주시기 위함임을 보여 줍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복음을 전하면 “다음번에 믿지요” 하면서 미룹니다. 그러나 그 ‘다음번’이 올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습니다. 사람이 언제 죽을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나에게 복음의 기회가 주어졌을 때 바로 붙잡아야 합니다. 요한은 요한계시록을 기록했습니다. 인류 종말에 관한 이러한 계시를 받아 기록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뛰어난 영성이 있어야 하겠습니까? 요한이 마리아를 모시고 있었기에 그는 오랫동안 예수님에 대한 사랑과 영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요한은 요한계시록과 사복음서 중에서 가장 깊이가 있는 요한복음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라원기 – 예수님의 가상칠언
매일의 예배를 통해 나를 한걸음 한걸음 인도하시며, 주의 종으로,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로 세워 가고 계심을 느낀다. 나는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고치시고 내게 능력 주셔서 크게 사용하실 것을 믿으며 행복하고 존귀한 사역을 오늘도 하고 있다.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삶인가! 오늘도 예배 속에서 나는 결단한다. 주의 길을 가리라. 그 좁은 길을 행복하게 달려가리라. 인생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의 해결점이 타인에게 있는 것이 아니고 나에게 있었다. 내 삶의 아픔과 고통은 그 누구의 탓도 아니었다. 나의 완악함과 죄성, 그리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교만함으로 인해 일어난 것이었다. 내 안의 죄를 적나라하게 보는 것, 이것이 치료의 시작이었다. 내 죄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돌이킬 때마다 내 영육 간의 병은 급속도로 치료되었고, 아무리 내 힘으로 해결하려고 애써도 해결되지 않던 문제들조차도 하나씩 하나씩 해결되었다.
이순희 – 보라! 행복한 주의 종들을
구약 성경은 교회에 중요하지만, 항상 이해하기 쉬운 것은 아니다. 그 페이지마다 우리는 폭력적인 이야기, 이상해 보이는 율법, 왕이나 지리적 구역의 목록, 전혀 뜻밖의 환상과 상징을 읽는다. 현대의 많은 기독교인에게 선지서는 특히 이해하기 어렵고 오늘날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어렵다. 선지서가 어려운 이유 중 몇 가지를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려는 문제들이 바로 이것들이기 때문이다. 첫째, 구약의 선지서는 독자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다루신 모든 일과 하나님이 계시하신 말씀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가정하므로 우리에게 종종 어렵다. 선지서는 우리가 이런 신학적 맥락을 이해한다고 가정한다. 선지자들의 윤리는 출애굽기, 레위기, 신명기에서 모세에게 주어진 율법에 기초한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구체적인 요구를 하셨으나 그들은 (늘 그렇듯이) 거부하고 순종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런 율법은 하나님의 가치를 반영하며,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그에 대한 책임을 물으신다. 예언의 메시지 대부분은 창세기, 출애굽기, 사무엘하에서 하나님이 맺으신 언약과 어떤 식으로든 관련이 있다. 구약의 나머지 부분을 더 많이 이해할수록 이런 신학적 언급이 더 분명하게 이해될 것이다.
에릭 털리 – 기독교 성경으로서의 선지서 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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