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이 국내외 위기가정을 위한 ‘따뜻한 희망상자 캠페인’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2일(금)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전년 대비 76% 증가한 440개 교회와 단체가 참여하였고, 약 37억 상당의 희망상자 26,756개가 전달되어 전년보다 62% 커진 규모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참여한 교회 및 단체는 지역 지자체 및 복지시설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전달까지 완료했다. 이번에 전달된 희망상자 26,756개 중, 25,157개는 국내 취약가정에, 1,599개는 계속된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피난민에게 전달했다.
<따뜻한 희망상자> 캠페인은 교회가 지역사회를 섬기는 지역 섬김 사역의 일환으로 지역 내 위기가정에게 식료품, 생활용품, 보건위생용품 등 생필품 키트를 직접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교회가 한 상자 5만원을 후원하면 기아대책의 후원 물품을 더하여 10만 원 상당의 희망상자를 제작하고, 이를 교회로 돌려보내 교회가 원하는 방식으로 지역 내 위기가정을 지원할 수 있다. 이번이 5회차로 진행된 기아대책 대표 캠페인이다.
이번 희망상자 캠페인에는 오뚜기, 매일유업, 광동제약, 고려은단, 대웅제약 등 많은 기업들이 함께해 더욱 풍성한 희망상자 물품을 구성하였고, 추워진 날씨속에 한 마음으로 국내 취약계층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유원식 회장은 “계속되는 경제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많은 이웃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희망상자를 통하여 위로와 희망을 전해주신 한국교회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더욱 한국교회와 연합하여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 돌보는 일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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