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중 구원의 예수 그리스도를 바르게 알지 못하고, 진리를 바르게 알지 못하기 때문에 구원의 확신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저자 문일규 목사(공항성산교회 원로)는 요한1서, 요한2서, 요한3서, 유다서의 말씀을 통한 강해 내용을 이 책에 담아내며 독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바르게 알길 원한다.
저자는 책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함께 교제하며 살도록 창조하셨다. 인간은 홀로 살 수 없는 존재다. 그래서 한문에도 사람인자(人)를 보면, 서로 의지하고, 서로 돕고, 서로 교제하는 모습의 글자 형태인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의 교제는 불완전하고 이기적이다. 내게 유익이 될 때 관계가 지속되지만, 내게 불이익이 올 것 같으면 관계가 파괴된다. 부부간에도 서로 사랑한다고 해서 결혼했지만, 내게 불이익이 올 때는 무서운 적으로 변하는 것을 본다. 심지어 배우자 이름으로 보험을 들어놓고, 그 보험금을 타기 위해 배우자에게 끔찍한 일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신문이나 뉴스를 통해 가끔 접하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계모임이라는 것이 있다. 서로 아는 사람들이 모여 매월 곗돈을 넣고, 돈이 먼저 필요한 사람이 먼저 곗돈을 목돈으로 타고, 급하지 않은 사람은 나중에 타는 상부상조의 모임이다. 매달 계모임을 하면서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한다. 그리고 교제한다. 계원들끼리 함께 관광도 다닌다. 그런데 계원 중 누가 먼저 곗돈을 타고 잠적하는 일이 발생한다. 그러면 모두 내 돈을 떼어먹었다고 욕하며 그 사람을 잡으러 다니게 된다. 이렇게 인간의 교제는 불완전한 것”이라며 “하나님을 떠난 세계에서 인간끼리의 교제는 모두 불완전하고 이기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과의 참된 교제를 회복하는 자는 복된 사람이다. 하나님과의 참된 교제를 하고 있는 사람과 교제하는 사람 역시 복된 사람이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 교회이다. 그러므로 성도의 교제는 아름답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모든 죄 용서받고 구원받는다고 말하는 것은 누가 도 닦아서 깨달은 진리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또 예수님께서 계시해 주셨기 때문이다. 이 세상의 거의 모든 종교는 밑에서부터 도를 닦아 위에 계신 하나님을 찾아가는 수도 종교이다. 도를 닦아 깨달은 자들이 여러 종교를 만들었다. 과연 누가 깨달은 것이 맞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기독교는 위로부터 하나님께서 밑에 있는 인간들에게 찾아오셔서 인생의 진리를 말씀을 통해 가르쳐 주신 계시 종교이다. 인생이 어디에서 와서 무엇 때문에 살며, 어디로 가게 되는지를 알게 되었다. 하나님의 계시로, 구원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주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과의 교제의 첫 단계는 하나님께서 계시해주심으로 시작된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전도는 하나님을 확실히 만난 체험이 있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다. 우리는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모두 100% 구원받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성경에서 이 땅의 교회에는 알곡과 쭉정이가 섞여있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도하는 분들을 보면 ‘아! 저분들은 정말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다. 왜 그런것인가? 하나님을 만난 체험이 없는 사람은 전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법정에서도 증인은 내가 보고 듣고 경험한 것만 말해야지, 경험하지 않은 것을 만들어서 증언하면 거짓 증언자가 되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거짓 증언자일 수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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