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제자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고통을 겪었던 식민지 환경에서 사역을 수행해야 했다. 예수의 사역을 계승하고 발전시킨 바울은 교회 개척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해 헬라 세계의 정치적 보편주의와 문화적 다원주의와 함께 그 환경의 이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바울과 그의 동료들은 광범위한 지역에 효과적으로 교회를 세우기 위해 특정한 전략들을 사용하였다. 이런 점 때문에 오늘날 성경에서 교회 개척을 위한 전략적 아이디어를 얻으려는 사람들은 바울과 그의 동료들이 행한 사역에 큰 관심을 보인다. 그러나 바울 이전에도 다양한 교회 개척 사례들이 있었으며, 이로부터 오늘날의 교회 개척 전략을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위대한 바울에게는 위대한 동역자들이 있었다. 그들은 바울의 사역 구조 안에서 다양한 종류로 구분될 수 있고, 그들이 감당했던 역할과 기능은 바울의 사역 상황에 따라 다양했다. 우리는 이 모든 사람을 ‘교회 개척을 위한 네트워크’로 묶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네트워크에는 직접 교회를 개척한 사역자들, 다양한 형태로 이들을 도왔던 동역자들, 곳곳에 세워진 지역교회들, 다른 사도들과의 관계가 포함된다.
최동규 – 바울에게서 배우는 교회 개척의 원리
당신이 반드시 해야 하는, 어렵지만 필수적인 일이 있다. 갈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는 것이다. 행동에 대해 말하되, 가능한 한 빨리 그 사람의 마음으로 다가가라. 그리고 잘 들으라. 그 과정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에 대비하라. 증인으로서 객관적인 지혜를 줄 수 있는 다른 지도자와 동행하면 도움이 된다. 교회 내외에 있는 사람들과 상담하고 당신이 문제를 초래한 지점이 어디인지 알아보라. 당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회개를 위해서 말이다. 젊은 목회자로서 나는 종종 ‘내 이해 밖의’ 상황에 처했다. 나는 완전히 내 한계를 넘어선 위기들과 상황들을 마주쳤다. 나는 자녀를 잃은 부모의 고통, 배신당한 배우자의 비참함, 암을 발견했을 때의 충격, 우울증과의 고된 싸움, 장애 아동의 어려움을 이해할 길이 없었다. 내가 어떻게 무언가 의미 있고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하겠는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회중은 분명히 내게 그것을 원하고 있었다. 위기에 처한 교인이 가장 먼저 전화를 거는 사람은 목회자이며, 그들은 당신이 위로를 주리라 기대한다.
콜린 핸슨 – 신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은 15가지
사도신경은 일차적으로 예배의 맥락에서 그리고 이를 확장한 삶의 전 영역에서 확인되는 성도의 표징이다. 구체적으로 예배에서 사도신경이 어떻게 사용되어야 하는지를 제안해 본다. 먼저 사도신경은 공예배 때 반드시 사용되어야 한다. 신앙고백은 예배의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사도신경으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는 것을 생략하는 것은 예배에 대한 불충분한 혹은 잘못된 이해를 담고 있다. 공예배 시 성찬이 있는 경우에는 설교와 성찬 사이에 고백한다. 이는 앞서 종교개혁자들의 사도신경 사용에서 이미 살펴 본 것이다. 사도신경이 설교의 요약이자 성찬에서 인쳐지는 믿음의 고백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공예배 시 성찬이 없는 경우에는 설교 전 적당한 순서에 고백한다.
김재윤 – 사도신경 핸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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