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것이 한 가지 있다면, 기도는 절대 헛되지 않다는 것이다. 나는 그것을 증명할 수 있다. 나의 회심도 기도의 결과다. 길고도 애정 어린, 열렬하고도 끈질긴 기도였다. 내가 결코 실패하지 않은것은, 나 자신을 온전히 주님께 맡겼기 때문이다. 나는 그 모든 일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했다. 하나님은 나의 기도에 너무나 많이 응답해주셨기 때문에, 이제 나는 하나님께 무엇을 구하든지 반드시 받을 것을 확신하며 기도한다. “아마도” 또는 가능성을 보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은 반드시 내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것을 확신하며 기도한다. 나는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다. 의심하는 것은 정말 잘못된 일이다. 지렛대를 사용하면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릴 수 있듯이, 기도하면 하나님으로부터 무엇이든 얻을 수 있다. 비구름이 소나기를 불러오듯, 기도는 복을 가져온다. 봄이 되면 꽃이 피어나듯, 기도하면 은혜가 함께한다. 일을하면 대가가 있듯, 중보기도에는 열매가 있다. 내가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확신한다.
찰스 스펄전 – 복음에 대하여
우리 안에 있는 본질적인 문제가 뭔지를 봐야 해요. 이것만 있으면 좋겠다, 저것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잖아요? 이것만 되면 진짜 우리 교회가 폭발적인 부흥될 텐데, 이렇게만 하면…. 아니요! 우리 안에 있어야 하는 건 하나님을 향한 가난함, 하나님을 향한 목마름으로 충분합니다. 예배당이 아름답고 성도가 많이 모인다고, 하나님이 역사하시지 않아요.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찾는지를 보십니다. 이 땅에 수많은 교회가 있습니다만, 시편 14편 1절에서 4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은 목마르게 찾고 계십니다. 내가 볼품없고 아무 힘도 없지만, 주님을 향한 거룩한 마음과 가난함을 가지고 있을 때 하나님은 “너의 피난처가 되어 주마. 네 마음에 숨 쉴 구멍 하나 없지? 네가 살아가면서 기댈 곳이 되어 주마. 너의 언덕이 되어 주마. 내가 너의 아버지가 되고, 너의 목자가 되어 주마”라고 말씀하십니다.
강은도 – 복음, 언박싱
가서도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다. 때로는 하나님과 그분 백성의 모임을 피하는 것이 차라리 더 쉬워 보인다. 때로는 하나님 말씀의 진리를 들어도 예전만큼 힘과 위로가 되지 않는다. 때로는 기도가 기쁨보다는 무거운 짐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그런 때일수록 오히려 예배 모임이 가장 절실한 시기가 아닐까? 영적으로 힘든 시기에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아닐까? 주일예배가 약하고 낙심하고 지친 자들을 위해 마련된 시간 아닐까? 바로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교회와 주기적인 예배 모임이라는 선물을 주신 이유 아닐까? 하나님의 백성이 예배하고 가르침을 받기 위해 모이는 시간이야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약을 받는 시간 아닐까? 유독 힘들었던 그 주일날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는가? 나는 손을 들고 찬양하는 형제자매들의 목소리를 통해 내 영혼이 절실히 들어야 하는 것을 듣기 시작했다. 나는 사랑의 하나님이 절대 나를 버리시지 않는다는 진리를 들어야 했다. 하나님이 결코 나를 홀로 내버려 두시지 않는다는 진리를 들어야 했다. 하나님이 천지를 온전히 다스리신다는 진리를 들어야 했다.
폴 트립 – 마음 다해 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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