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 제11대 총장에 이정기 교수가 취임했다. 이정기 교수는 1960년생으로 고신대에서 기독교교육과 학사, 연세대에서 교육학 석사, 미국 캔사스주립대에서 교육학 박사를 취득했다. 백석대에서 목회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 밖에 한국기독교교육학회 회장과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의 대학구조개혁평가 평가위원, 대학기본역량진단 진단위원, 교원양성기관 평가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대학개혁분과)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위원, 한국대학교양교육협의회 부회장, 한국교원교육학회 부회장 등 다수 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정기 고신대 신임총장 취임식이 1부 예배와 2부 취임식 순서로 최근 고신대 영도캠퍼스 한상동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예장고신 김홍석 총회장, 학교법인 고려학원 유연수 이사장 및 법인 이사 등 교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이정기 총장은 고신교단과 한국교회의 다음세대 기독인재 양성을 위한 비전을 3R로 제시하며 “첫째는 ‘Rebuild-담대한 혁신’, 둘째는 ‘Restart-새로운 도전’, 마지막 셋째는 ‘Reconcile-지속적 협력’”이라고 했다.
이어 “고신대가 직면한 문제와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취임식의 제1부 예배는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 오동환 장로의 사회, 다 같이 찬송가 516장(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을 부른 후, 총동문회장 진상원 목사의 대표기도에 이어 장로 부총회장 박영호 장로와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전임회장 강순자 권사의 성경말씀 봉독이 이어졌다.
이어 총회장 김홍석 목사는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사도행전 13:21~23, 시편 23:1~3)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주어진 임기 동안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총장님 되어, 하나님의 뜻을 잘 이룰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기도하길 바란다”라며 “또한, 시편 23편 1절에 다윗의 위대한 신앙 고백이 우리 총장님의 고백이 되고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진 제2부 취임식에서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 유연수 목사는 격려사에서 “오늘 발표한 비전을 가지고 믿음의 발을 내딛고 이행하길 바라며, 이사회와 총회에서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해 뒷받침 하겠다”라고 격려했다.
이날 또 동서대학교 총장 장제국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하이패밀리 대표 송길원 목사, 박형준 부산시장, 법무법인 율촌 명예회장 우창록 장로가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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