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미술 작품일수록 다양하게 채색되어 있습니다. 잡초 속에 핀 장미꽃이나, 가시밭에 핀 백합화가 아름다운 이유도 모진 고난 속에서도 고고하게 서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이란 단순한 것입니다. 이것저것 복잡하게 따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믿음으로 기도할수록 담대하여집니다. 기도의 필수조건은 담대한 믿음(boldly believing)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항상 최상의 것만 주십니다. 완제품만 주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위해 우주를 창조하시고 하루의 작업을 끝마치실 때마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기독교의 본질은 인격의 변화와 성숙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변화 받는 것이요, 예수님을 닮아 성숙해 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경건이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아주 단순 명료합니다. Godliness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조봉희 – 성숙의 최고봉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는 말씀이다.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약 2:17).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 2:26). 이와 같은 충격적인 야고보서의 진술은 오늘날 많은 이단이 오용하는 주요 성경 구절이 되었다. 이 구절들은 행함이 구원의 필수조건과 같이 들린다. 행함도 구원을 얻으려면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처럼 들린다. 하지만 예수를 믿어도 행함이 구원의 조건이 된다면 예수 믿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말이 된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을까? 만약 어느 성도에게라도 천국 갈 만한 행함이 있냐고 한다면 그 누가 자신 있게 자신의 행함이 천국에 갈 만큼 충분하다고 대답할 수 있을까? 결국 야고보서의 이런 구절들을 오용하면 구원을 오직 믿음으로 얻는 것이 아닌 믿음과 행함 두 단계로 얻는 그릇된 가르침으로 몰고 가게 된다.
양형주 – 정말 구원받았습니까
다윗은 넘어지고 실패할수록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갔다. 아무리 큰 잘못을 저질렀어도 야단맞을 줄 뻔히 알면서 항상 하나님께 가까이 왔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임재 앞으로 가려는 그의 순수한 열정이 하나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보는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보시는가이다. 자신들이 무시했던 다윗을 택하시는 하나님의 선택에 놀란 형들처럼, 사람들은 자신들이 무시했던 당신을 쓰시는 하나님을 보고 놀라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부족한 것들은 얼마든지 무한한 하나님의 능력으로 채워주신다. 중요한 것은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과 하나님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겸손이다. 믿음이 크면 두려움을 넘어선다. 우리 인생의 골리앗을 넘는 길은 하나님을 더 깊이 예배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더 깊이 사랑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에 사로잡히는 것이다. 많은 것이 부족하지만 하나님을 향한 열정으로 가득한 다윗 같은 사람. 하나님은 바로 그 사람을 통해 역사하실 것이다.
한홍 – 다윗의 숨겨진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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