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남기고 싶은 유산은 “순종”이다. 사랑하는 자녀들에게는 물론이고 영적 대가족들에게 남기고 싶은 것도 ‘순종’이다. 이 책은 ‘아벨’부터 ‘다윗’까지, 성경에 등장한 사람들의 믿음과 삶을 순종의 관점으로 묵상하고, 세 가지 대지로 나누어 정리한 것이다. 남은 삶도 하나님의 뜻을 “순종”의 관점에서 묵상하고 나누고 싶다. ‘순종’은 ‘샬롬’이었다. 믿음의 사람들이 만났던 모든 문제의 근원에는 ‘순종’과 ‘불순종’이 있었다. ‘순종’은 내적 갈등을 이기고 성숙한 자기 변화를 이루게 했지만 ‘불순종’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공동체를 갈등과 분열에 빠지게 했다. 순종에는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와 인내, 열정과 절제, 온유함과 담대함이 있었다. 순종을 깨닫는 게 성숙한 믿음의 회복이다.
정도연 – 거룩한 유산 순종
목회자로서 우리는 교인들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문제들과 싸워야 한다. 사역 지도자들과 배우자들이 결혼 관계의 악화, 자녀들의 반항, 연로하신 부모님을 부양하는 문제로 인한 좌절감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은 그렇게 특별한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목회자 역시 시간과 돈과 에너지가 고갈된다. 이런 어려움들이 무방비 상태의 얕은 마음을 드러낸다면 신속하게 은혜의 우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우리 자신을 위해서나 사역을 위해서라도 말이다. 영혼을 돌봐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바쁜 사역자라면, 매달 성장에 도움을 받을 목적으로 누군가를 만나거나 소모임에 참석하기를 강력히 권한다. 사역자는 자신이 훈련하는 사람들 못지않게 훈련을 받아야 한다. 목회자 역시 때로 자신의 가정과 부부 관계를 보호하기 위해 교인들을 소위 좌천시킬 필요가 있다. 어떤 교인들은 우리 시간의 엄청난 부분과 정서적 에너지의 대부분을 훔쳐갈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가 묵인할 경우에만 가능한 일이다. 스태프와 평신도 리더들이 긴급한 일이라며 문자로 가족과의 저녁 식사와 아내와의 저녁 데이트를 방해할 것이다. 물론 그들의 의도는 좋은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우리가 허용해야 가능하다.
마크 댄스 – 처음도 끝도 좋은 목회자
가까운 사람을 미워하고 싸우게 만들고, 멀리 있는 사람만 사랑하라. 그러면 그 사랑이 아무에게도 전달되지 않을 것입니다. 지역 사회의 ‘전문성’은, 목회적 ‘전문성’과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이웃 사랑’, ‘환대’, ‘공감’ 이런 걸 많이 강조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교회의 전부가 아닙니다. 복음이 그 지역에 있다는 것은 예수님의 실존이 그 지역에 나타나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에서, 가버나움에서 사역을 하시잖아요. 예수님이 그 지역에 계신 것 자체만으로 갈릴리에 있는 사람들은 많은 복을 받았습니다. 교회가 지역 사역을 하는 것만으로도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력, 회복력, 구원력, 회복력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봅니다.
이신사 – 정확한 사랑의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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