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신학대학교(총장 이후정)는 인도네시아 마나도 국립신학교(IAKN Manado: Institut Agama Kristen Negeri Manado)의 박사과정 학생들을 초청하여 지난 12일부터 6월 16일까지 4박 5일간 GWLP(Global Wesleyan Leadership Program, 이하 GWLP)의 인텐시브 과정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GWLP는 감리교신학대학교가 품고 있는 선교 사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서 웨슬리 정신이 충만한 영적 리더십을 육성하여 지구촌 선교현장에 파송하기 위한 목적을 지니고 있다. 이날 교수진들이 강연자로 참여했으며 올해는 특별히 기독교 교육에 주안점을 두고 과정을 진행했다.
지난 12일에는 감신대 국제회의실에서 환영식이 열렸다. 이날 이후정 총장, 장성배 대학원장, 이성림 대학원 교무처장, 양성진 교수, 김기철 교수, 소요한 교수, 김인수 교수가 참석했고, 마나도 국립신학교에선 박사과정 학생 4명, 그리고 어성호 인도네시아 선교사가 참석했다.
김상현 이사장이 영상으로 축전을 보냈고, 이번 인텐시브 과정은 일주일 동안 총 6개 강의와 Field Education, 그리고 박사과정 지도(Directed Study, 추후 예정)로 구성되었다. 강의는 웨슬리 영성을 갖춘 세계적 지도자 양성이라는 목표에 발맞춰 신학, 기독교교육, 영성, 윤리 등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Field Education으로 정동제일교회,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양화진 등을 방문하여 한국기독교 및 한국감리교 역사가 깃든 현장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지난 16일에는 감신대 국제회의실에서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학생들을 축하하는 수료식이 진행됐다. 수료식에는 이후정 총장, 장성배 대학원장, 박해정 교무처장, 이성림 대학원 교무처장을 비롯한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진이 참석했고, 영상을 통해 김상현 이사장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특별히 GWLP 인텐시브 과정을 수료한 네 명의 인도네시아 마나도 국립신학교 학생들이 수료증을 받았다. 축사를 전한 이후정 총장은 “마나도 대학의 훌륭한 학생들과 함께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었던 것은 감리교신학대학으로서도 무척 뜻 깊은 일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마나도 국립신학교는 인도네시아 중부 지역에 위치한 술라웨시(Sulawesi) 섬 북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학부에는 기독교교육 학부, 신학부, 인문학부, 예술학부가 있고, 대학원에는 기독교 종교교육 및 신학 프로그램이 개설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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