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원호 교수(서울대 물리천문학과)가 지난 18일 오후 제35회 창조론온라인포럼에서 ‘물질을 넘어선 창조론: 영적 세계를 통섭하는 세계관의 예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제 교수는 “보이는 것은 전부가 아니고, 전체의 부분적인 것으로 나타난다. 즉 보이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보이지 않는 차원(영적 세계)의 통섭적인 이해로 좀 더 포괄적이고 일관된 접근이 가능하다. 그 예가 실상(원형)은 현상(그림자)보다 높은 차원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성경은 인간 구원을 위한 책이다. 먼저,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이 두 세계 사이의 상호보완적 관계를 어떻게 볼 것이며, 창조와 시간 그리고 인간과 동물의 차이를 어떻게 볼 것인가”라고 했다.
그는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의 통섭적인 이해가 필요하다”며 “먼저, 창조세계에서 ‘하늘과 땅’, ‘안과 밖’에 대한 온전한 이해가 필요하며, 둘째로 인간은 영·혼·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생은 땅으로부터 시작해 하늘로 가며, 셋째로 영과 사랑의 인격적인 하나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성경은 과학과 모순이 아니며, 창조와 구원에 대한 큰 그림을 제시한다”며 “자연주의 과학적 접근법의 한계를 넘어선 인격적으로 소통해 가는 것이며, 하나님의 창조와 구속사역은 지금도 진행중인데, 항상 하늘로부터 시작해 땅으로 나타난다”고 했다.
아울러 “뇌·정신·마음·인간 등 경제 영역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필요하다”며 “과학이 신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음을 좀 더 적극적으로 논증해야 하며, 교회 내의 상반된 관점에 대해 공통된 부분부터 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진화론에서도 시공 밖의 영역과 근원데 대한 활발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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