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튀르키예에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성금을 보내며 지지를 보냈다.
양동근은 8일 오전 10시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직접 찾아가 성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했다. 양동근은 7일, 이날 신문 1면에 실린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숨진 딸의 손을 놓지 못하는 아버지의 사진을 보고 기부를 결심했다고 한다.
양동근은 ‘무랏 타메르’ 튀르키예 대사를 만나 “사망한 아기의 손을 붙잡고 넋이 나간 튀르키예 아버지 기사와 사진을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라며 “저도 한때 딸이 죽을 뻔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적이 있다. 당시 그 고통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었고 같은 아버지의 마음으로 튀르키예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고 했다.
양동근은 드라며, 영화, 가수를 넘나들며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예술가로서 특히 ‘2002’년에 발매된 골목길로 힙합과 랩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의 이름을 딴 이니셜 YDG은 양동근의 가수활동의 예명이자, Young Deliverer for God(하나님을 위한 젊은 복음 전달자)’이라는 뜻 또한 담고 있다. 최근에는 CCM곡 ‘은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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