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더 마스터스 신학교의 설교학 교수인 스티븐 로슨(Steven J. Lawson)이 쓴 ‘성경을 읽을 때 물어야 할 5가지 질문’을 소개했다.
스티븐 로슨은 텍사스주 달라스에 위치한 원패션미니스트리스(One Passion Ministrys) 창립자이자 사장이며, 리고니어 미니스트리스(Ligonier Ministrys)가 발간하는 성경 연구 잡지 ‘테이블토크’(Tabletalk)에 이 글을 게재했다.
그는 칼럼에서 “수천 년 전에 쓰인 고대 서적인 성경은 오늘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길을 정확히 어떻게 보여주는가? 우리가 반드시 물어봐야 할 몇 가지 핵심적인 질문들이 있고, 그 대답은 우리에게 길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다음의 칼럼의 요약.
1. 순종해야 할 명령이 있는가?
성경은 당신과 내가 순종해야 할 신성한 명령으로 가득 차 있다. 이 면에 있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의문의 여지가 없다. 하나님의 계명에 대한 순종은 우리를 정확히 그분의 뜻의 중심으로 인도한다.
예를 들어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 5:18)는 말씀이 있다. 이것은 분명하다. 타협의 여지가 없다. 검은색과 흰색과도 같다. 이 문제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반복적으로 말하지만, 주님이 걸으신 길은 항상 그분의 계명에 대한 순종 안에서 발견된다.
2. 따라야 할 예가 있는가?
성경의 대부분은 이야기 형식, 즉 서술적(narrative)이며 서지(bibliographical) 문학으로 쓰여 있다. 구약성경의 첫 17권은 이야기식이다. 신약성경의 첫 5권은 서지적이고 서술적이다. 이 역사책들은 하나님을 따랐던 실제 인물들의 삶을 담고 있다. 그들의 경건한 삶이 우리가 따라야 할 모범으로 기록되어 있다(롬 15:4). 우리가 그들의 삶을 본받을 때, 그들의 믿음의 발자취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드러낸다.
다니엘을 예로 들어보자. 추방당한 이 예언자가 정부에 복종하기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데 더욱 충성했다는 것을 읽으면서, 그의 삶은 오늘 나에게 하나님의 길을 보여준다. 지상과 하늘 사이에 비슷한 긴장감을 마주할 때, 나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순종하기로 선택해야 한다. 언제나.
3. 주장하신 약속이 있는가?
아버지의 뜻이 자신의 막대한 재산의 운영을 지배하듯, 성경은 하나님이 그분의 자녀들에게 주신 축복, 풍요, 만족에 대한 약속으로 가득 차 있다. 하나님의 재산은 우리 삶의 모든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영적 풍요의 광대한 보고이다. 찰스 스펄전(Charles Spurgeon)은 이 신성한 약속들을 하나님이 자녀들에게 발행한 백지 수표에 비유했다. 이들은 이미 하나님의 서명과 그분의 자녀들의 공동 서명을 받았고, 하늘의 금고로 옮겨져서 하늘 계좌의 무한한 부에 이끌려야 한다.
예를 들어 예수님은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으로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요14:13)고 말씀하신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나누고자 하시는 막대한 유산을 생각해 보라. 물론 핵심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즉, 예수님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고, 그분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일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다.
4. 피해야 할 죄가 있는가?
성경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피해야 할 특정한 죄를 우리 앞에 나열한다. 그 죄들은 분명히 선을 벗어났다. 예를 들어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행을 멀리하라”(살전 4:3)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은 항상 성적 순결이 유지되는 곳에서 발견된다. 이는 당연하다. 부도덕을 향한 어떠한 발걸음은 분명히 선을 벗어났고, 궤도를 이탈한 것이다.
5. 지켜야 할 원칙이 있는가?
성경의 원칙은 엄밀히 확언된, 시대를 초월한 진리이다. 이것은 한 구절에서 뽑아내어 우리 삶을 인도하는 데 사용되는, 짧고, 간결하며, 실용적인 진리의 말씀이다. 원칙이란 우리가 직면한 모든 상황에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광범위한 진리의 진술이다. 예를 들어,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이끌고 여리고 성을 돌면서, 승리의 함성을 지르며, 그들을 위해 싸우실 하나님을 믿었다. 다른 일을 하기 전, 예배를 드리는 것이 원칙이다. 우리는 불가능한 일들 앞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분이 우리를 대신하여 행하시는 것을 지켜보아야 한다.
분명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 잘 알수록, 우릴 향한 그분의 뜻을 더 잘 알게 될 것이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