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영국 런던 램버스 궁전에서 연합 선교의 해인 ‘HOPE 23-24’가 출범했다.
레이첼 조단-울프 ‘호프투게더’ 대표는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이에 대한 칼럼을 게재하고 행사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 행사에서 영국 교회의 교단과 많은 기독교 단체 출신의 다양한 지도자 그룹이 함께 모여 이야기하고 듣고 계획했다.
조단-울프 대표는 “우리가 함께 기도하고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꿈을 꾸었을 때 진정으로 진심에서 우러나온 연합과 기대가 있었다. 우리는 이 나라에 다시 예수 그리스도의 놀랍고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한 마음과 한 비전으로 뭉쳤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연합 선교의 해’(A united year of mission)은 새로운 생각이 아니다. 로이 크라운, 앤디 호손, 마이크 필라바치 등이 ‘호프08’로 지난 2008년 처음 시작했다. 이를 통해 교단들이 연합하여 마을과 도시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을 나누었다. ‘호프08’에서 ‘호프 투게더’(HOPE Together)라는 운동이 탄생했다”라고 했다.
2008년 노팅엄 시에서 작게 시작한 결과로 현재 교회들은 함께 선교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다. 이 성장하는 사역을 이끄는 나이젤 아담스는 이 모든 것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2008년에 이 도시에서 전도자이자 지역사회 봉사자로 일하면서 그는 ‘호프08’을 위한 교회연합을 구성했다. 그들은 함께 계획하고 협력하여 한 해 동안 봉사활동을 했다.
2천여명이 넘는 인원이 행사에 참석했으며 새로운 자선단체인 ‘호프 노팅엄’이 탄생해 도시 전체의 단합된 봉사활동을 이끌었다. 그들은 사역을 시작하기 위해 사용하지 않는 교회 건물을 받았고 지역행사와 급식소를 운영했다.
이 작업으로 푸드뱅크가 열렸고 도시 전역에 15개의 푸드 뱅크 네트워크가 생겼다. 각 교회는 다양한 교회의 지역 기독교인들이 말과 행동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전도와 선교의 허브로 성장했다. 대유행이 닥쳤을 때 호프 노팅엄은 준비가 되어 있었고 도시 전역에서 음식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에게 배달할 수 있었다고 한다.
나이젤 “핵심은 일치였다. 모든 교회가 함께 일했다. 이것이 호프 노팅엄의 성공 이유”라고 했다.
이제 2023년 9월부터 ‘호프 23-24’에서 1천5백여 지역이 참여해 전도행사를 펼치고 지역 사회를 섬기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꿈을 꾼다고 이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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