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코틀랜드 장로교회 대부분 노회가 교회에서 동성결혼 집례를 허용을 지지하면서 한 기독교단체가 이에 대해 “매우 슬픈 변화”라고 밝혔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2022년 총회에 제출된 보고서는 29개 노회가 동성커플을 위한 결혼예식 집전을 허용한 법안을 지지했다고 전했다. 12개 노회는 법안 초안을 반대했다.
이 법안은 5월 21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온라인과 에든버러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이 법안은 동성결혼식을 실시할지 여부를 결정할 때 승인된 집전자들이 회중과 본당이 속한 교구 혹은 기타 그룹의 평화와 일치, 사목적 요구를 고려하도록 요구한다.
법안이 통과되면 동성결혼식에 사용하기 위한 전례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같은 소식에 크리스천인스티튜트 스코틀랜드 책임자인 나이젤 케니는 “성경은 참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결혼은 오직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에서만 이루어진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마태복음 19장에서 이에 대한 예수님 자신의 가르침은 더 명확할 수 없다. 그러나 대다수의 노회는 그리스도가 아닌 문화의 단서로서의 결혼 생활에 더 관심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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