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사랑으로 덕을 세우게 하옵소서. 꿈이 있어야 활력이 있고 미래가 있습니다. 부모님께 존경심을 가지고 마땅히 올바른 길을 걷게 하옵소서. 인내하여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굳게 지키게 하옵소서. 인내는 성령의 네 번째 열매입니다. 또 부모로서 자녀에게 거룩한 꿈을 꾸도록 돕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복음은 모든 믿는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의롭다고 인정을 받은 사람은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자식은 주님께서 주신 선물이요, 태 안에 들어 있는 열매는, 주님이 주신 상급이다.”(시 127:3)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얻어 사탄의 권세를 이기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었습니다. “주홍 같은 붉은 죄를 흰 눈같이 씻기시고, 하나님의 자녀 삼아 영원한 삶 주시었네.”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어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십니다. 내가 지금 육신 안에서 사는 삶은,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한 사람 아버지의 참된 교훈이 백 명의 학교 스승보다 낫습니다. 아버지는 육체와 정신과 마음, 영적인 영역까지 돌보고 책임을 집니다. 그래서 너희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한 것이 하나님께 복을 받는 길입니다. 주님의 교훈은 정직하여서 마음에 기쁨을 안겨 주고 사람의 눈을 환하게 밝혀 줍니다.

우리의 자녀를 복음으로 낳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살게 하옵소서.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게 하시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변화를 받게 하옵소서. 자녀들과 함께 예배하고, 말씀을 읽고, 늘 묵상하며 살게 하옵소서.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과 표정, 말투 등 모든 것이 자녀들에게 좋은 모델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서로 섬기고 봉사하는 일을 보여주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게 하옵소서. 자녀들은 부모가 주 안에서 어떻게 사랑하는가,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는가를 익힙니다. 복음으로 자녀를 낳고, 자녀들이 믿음의 유업을 이어받는 은혜의 가문이 되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44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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