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브 그린(Give Green) 캠페인
(왼쪽부터) 서울녹색구매지원센터 양지안 센터장,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전인수 대표, 자원순환사회로가는길 윤호창 이사장, 밀알복지재단 김인종 기빙플러스본부장 ©밀알복지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본부장 김인종)는 서울녹색구매지원센터,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자원순환사회로가는길과 친환경 소비 촉진을 위한 4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친환경 기브 그린(Give Green, 이하 기브 그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기브 그린 캠페인은 녹색제품 생산기업의 ESG 경영 실천과 소비자들의 친환경 소비를 촉진하는 캠페인이다. 기업은 기빙플러스에 녹색제품을 기부해 홍보하고, 기빙플러스는 녹색제품을 판매하여 수익금으로 고용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다는 내용이다.

협약에 따라 기빙플러스를 포함한 4개 단체는 녹색제품의 유통·소비 과정에 협력하여 소비자들이 녹색 제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모할 계획이다.

기빙플러스는 전 지점에 녹색제품의 홍보·판매를 위한 ‘그린 존(Zone)’을 마련하고, 판매 수익금은 기빙플러스에서 일하는 장애인·시니어 등 취약계층 근로자들의 월급과 생활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서울녹색구매지원센터와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자원순환사회로가는길은 기빙플러스와 녹색기업을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녹색제품의 판로를 열어주고, ESG 경영 실천에 동참하도록 지원한다.

녹색제품이란 제품의 생산과 소비, 폐기의 전 과정에서 에너지·자원의 투입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해 같은 용도의 다른 제품에 비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밀알복지재단 김인종 기빙플러스본부장은 “최근의 친환경 소비 트렌드가 유행에서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로 자리잡도록 파트너사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울녹색구매지원센터 양지안 센터장은 “기브 그린 캠페인을 통해 녹색제품과 시민들의 접점을 확대하여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을 녹색으로 전환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전인수 대표는 “이번 협약과 캠페인은 ESG 경영의 구체적 실천사례일 뿐만 아니라 거버넌스 사례로도 가치가 있는 것으로 생산-유통-소비의 녹턴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원순환사회로가는길 윤호창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이 절실한 시대에 이번 캠페인이 탄소중립과 사회적책임을 실천하는 ESG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기부 받은 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국내 최초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나눔스토어다. 판매 상품 대부분은 시즌이 지났거나 브랜드 가치를 위해 외부에 유통되지 않아 소각 위기에 놓였던 재고·이월상품으로, 기빙플러스는 이들을 자원으로 순환해 지난 한 해에만 4만7263톤의 탄소배출량을 저감하고 30년생 소나무 716만 여 그루를 심는 효과를 가져온 바 있다.

서울녹색구매지원센터는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맞춰 녹색제품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녹색제품 소비문화 조성 및 친환경 소비자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2021년 11월 서울새활용플라자 내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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