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4일(이하 현지 시간) 오전 우크라이나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승인한 후, 키예프, 오데사, 하르키우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EEA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인을 보호하고 러시아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제거한다”는 러시아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재앙은 더 넓은 지정학적 목적을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의해 도발됐다”라고 밝혔다.
토마스 부처 EEA 사무총장은 “이러한 행동이 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크라이나는) 사망, 파괴, 혼돈, 불행으로 인해 깊은 고통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EEA는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존중하라”고 촉구하면서 “기독교인들은 집권자와 침략으로 영향을 받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집권자들이 전쟁을 중단하고 장기적인 평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기도하자”라고 요청했다.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사무총장 토마스 쉬르마허 주교도 같은 요청을 전했다.
그는 “평화롭게만 살고자 하는 무고한 민간인들을 포함해 비극적인 인명 손실을 초래할 수밖에 없는 무력충돌을 다시 목격하게 되어 심히 우려한다”라며 “적대 행위의 종식, 즉각적인 휴전, 우크라이나 영토 보전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전 세계 기독교 공동체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당부하며 “유럽은 과거 전쟁의 공포를 목격했으며 무력 충돌과 군사적 점령은 고통과 파괴를 가져올 뿐임을 배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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