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까지 지내온 인류 역사에서 한 애기의 출생을 인해 역사가 나누어 졌던 일은 없었다.그런데 출생 과정부터 초라하게 보이는 낮고 천한 말 구유에서 태어난 애기 예수의 탄생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인류 역사의 흐름을 완전히 갈라 놓았다.그 역사가 바로 BC 연대와 AD 연대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대로 BC 연대는 (Before Christ)라고 예수님 오시기전 까지의 연대를말하고 AD 연대는 라틴어로 Anno Domini( In the year of our Lord;우리 주의 해)로 통용되고있는 주 후의 연대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 출생 700여년 전에 활동하고 있던 지성적인 선지자 이사야는 예수라는 애기는 처녀의몸을 통해 이 땅에 오시게 될 것이고 이 땅에 오신 다음에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임마누엘"의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예언해 주고 있었다(사 7:14)같은 시대에 활동을 허고 있던 미가 라는 선지자는 그 애기 예수가 유다의 작은 고을 "베들레헴"에서 출생 할 것이라는 장소도 정확하게 제시해 주고 있었다.(미 5:2)
그렇게 이 땅에 올 것이라고 예고 되어 왔던 예수는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오지 않았다.그런 그들에게 말라기 선지 이후에는 하나님께서 들려 주시던 하늘의 메세지도 중단이 되고말았다. 그러다 보니 세상이 혼탁해 질 수 밖에 없었다. 정치도 사회도 경제도 윤리도 도덕도종교도 타락되어 가고 있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암흑기가 계속 될 수 밖에 없었다.자그마치 그 기간이 400여 년이 넘었다. 사람들은 지치고 좌절하고 낙심 할 수 밖에 없는시간들을 보내게 되었다.
그런 암울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던 그 무렵에 추운 겨울 들판에서 양떼를 지키느라고 밤잠을 설치고 있는 순박한 목자들에게 하늘의 천사가 나타나 너무나 놀라운 소식을 전해 주었다.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다는 것이다.
그 소식은 온 백성에게 미치게 될 "큰 기쁨의 좋은 소식"(Good news of great joy) 이라고 선포해준 것이다(눅 2:8-11) 얼마나 놀라운 소식인가?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시야의 출생 소식이 왕궁에 있는 왕이나 고관대작 이나 권세있는 종교 지도자들에게 먼저 전해 지지 않고 낮고 천한 신분 이었던 목자들에게 전해 졌을까?
그 어린 애기 예수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고 포로 된 자에게는 자유를 눈먼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고 눌린 자를 자유케 해주고 주의 은혜를 전파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참으로 기쁘고 놀라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눅4:18-19)
이날이 바로 성탄절 이다. 지금까지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춤추러 들었던 마음 문을 활짝 열고오신 애기 예수께 겸손히 엎드려 경배하고 찬양과 영광을 마음껏 올려 보내 드리자. 이런 일들이 성탄절기 우리들이 먼저 해야 할 일이 아니겠는가?
송정명 목사(미주 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정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