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전 시장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 위한 헌신에 감사”
오정호 목사 “이웃 사랑하는 교회 역할 계속 감당하겠다”
대전광역시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꾸준한 기부 활동과 지원으로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선 새로남교회의 오정호 담임목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16일 옛 충남도청사에 마련된 시장 집무실에서 진행된 감사패 전달식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님께 늘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번에 패를 드리게 됐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오정호 목사는 “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이웃을 사랑하는 교회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로남교회는 2007년부터 새로남카페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사회와 기관에 기부해 왔으며, 2020년 누적 기부 20억 원을 돌파했다. 카페 수익금은 태안반도 봉사 경비, 북한 결핵 환자 돕기, 북한 동포 수재 피해 돕기, 고등학생·대학생 장학금, 지역 노숙자 무료급식, 6.25 참전용사 격려행, 대전 서구 관내 저소득층과 복지시설, 사회복지관 및 경로당 연말 후원, 대전경찰청 경찰 가족 환우 돕기, 서대전CBS 불우이웃돕기 송년음악회, 서구청 보라매공원 성탄거리 조성 등에 사용됐다. 또 한국 해비타트, 월드비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등에 기부금으로 전달됐다.
작년 4월에는 한밭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대전 서구지역 내 위기 가정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으로 1천5백만 원을, 올해 1월에는 2천만 원을 후원했다. 또한 작년 5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전 시민을 위해 부활절에 드려진 헌금 2억 원을 전달하고, 작년 8월 대한적십자사 대전 세종지사를 통해 수해 피해 극복을 위한 긴급재난 구호 성금 1억 원을, 12월에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2천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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