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구호 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15일(월) 농구선수 허웅, 허훈 형제와 결식위기 아동을 돕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허웅, 허훈 형제는 코로나19 아동식사지원 사업에 3천만 원을 기부했다.
현재 원주 DB와 수원 KT에서 각각 농구선수로 맹활약 중인 허웅, 허훈 형제는 유튜브 채널 '코삼부자'에서 하루 동안 야핏 사이클로 운동하며 모은 땀방울 마일리지만큼 기부금을 전달하는 기부 챌린지를 진행했다. 레이싱, 트레이닝, 라이딩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땀방울을 모으기 위한 페달을 밟았으며, 이날 모은 마일리지를 포함한 3천만 원을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형제는 평소 유소년 후원을 위한 기부 챌린지에 참여하거나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을 후원하며 선행을 이어온 바 있다.
농구선수 허웅, 허훈 형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들이 끼니 걱정 없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 아이들이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고 미래의 꿈을 키워나갈 힘을 얻게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보호자의 부재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대로 된 한 끼를 먹지 못하는 결식위기 아동을 위해 '코로나19 아동식사지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와 지역아동센터의 급식으로 끼니를 챙기고 영양을 보충했던 저소득가정 아동의 경우,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지속되며 학교 급식이나 지역아동센터의 식사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결식위기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식사지원 캠페인을 통해 저염식, 건강식 위주 반찬으로 구성된 3식 분량의 도시락과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2식 분량의 밀키트를 매주 총 2회 5식 분량을 전달하며 균형 있는 음식으로 아동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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