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역사적 예수에 관한 또 다른 책을 쓰는가? 우리는 이미 그런 책을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은가?"라는 질문을 받으면 나는 "아니오,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라고 답변할 것이다. 우선, 모든 탐구가 사회적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나는 역사가 전개될 때 학계의 대화, 심지어 수 세기 묵은 학계의 대화조차 우리를 어디론가 데려다준다고 믿는다. 특히 역사적 예수를 바라보는 새로운 방법을 진척시킴에 있어 나는 예수가 자신을 성전을 구현한 인간으로 보았다는 관점이 과거의 논의를 공정하게 다루고 앞으로 전개될 새로운 몇몇 논의를 위한 무대를 제공하기를 바란다. 둘째, 역사적 예수에 관한 논의가 1세기 갈릴리 사람들의 윤리적 가르침을 현대를 위한 설득력 있는 언어로 변환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시점에서 예수의 목표를 새롭게 평가하면 신선한 변환의 가능성이 커진다. 나는 예수를 성전 반대 운동의 성쇠 안에 위치시킴으로써 역사적 사실들을 올바로 다룰 뿐만 아니라 그의 생애에 관한 다양한 초점을 통합할 수도 있다고 믿는다. 나의 변변치 않은 판단으로는 마법사 예수나 사회정치적 혁명가 예수 또는 현자 예수가 아니라 대제사장이자 성전으로서의 예수가 역사적 사실에 가장 잘 부합한다.
니콜라스 페린(저자), 노동래(옮긴이) - 예수와 성전
요한계시록은 복음의 완성이라는 큰 그림을 보여줍니다. 잠시 허락된 사탄의 활동에 끝이 온다는 약속입니다. 지금은 세상이 이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 나라가 도래하고 있음을 똑똑히 기억하며 살아가라고 권합니다. 복음의 완성이라는 큰 그림 없이 종말의 현상과 그 시점에만 빠져 요한계시록을 이상한 책으로 변질시키는 일을 중단해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또한 나머지 성경 65권처럼 그리스도를 중심에 두고 읽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요한계시록은 성도를 살리고 교회를 새롭게 하는 성경의 결론이 될 것입니다. 이 말씀은 눈에 보이는 세상에서 믿음으로 바라보는 세상으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하나님 나라,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가 우리 앞에 있습니다. 온 교회는 매일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돌리며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외쳐야 합니다. 예배가 있는 곳에 승리가 있습니다.
박신일 - 예수님과 승리하는 삶
코로나19상황 속에서 이제 한국 교회의 성장은 막을 내렸다는 자조적인 소리가 높다. 그러나 성도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안정성과 관계성을 느끼고 싶은 소그룹에 대한 갈급함을 외치고 있다. 모두가 소외되었다고 아우성치지만 동시에 의미 있는 공동체를 찾고 있는 지금 우리 사회가 당면한 현실을 목회자는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런 현실을 직시하면서 마음을 열어놓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는 구조인 소그룹사역을 성경적으로, 목회현실적으로 깊이 있고 실효적으로 준비한다면 결코 교회성숙과 성장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우리가 섬기는 교회에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 될 것이다.
이상화 - 건강한 교회 성장을 위한 소그룹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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