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운용, 이하 장신대)가 개교 12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기쁨의 50일’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 개교 12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리고, 이후 오후 12시 개교 120주년 기념 전시회인 <장로회신학대학교 120년의 여명: 그때, 그 사람들>의 개관식과 특별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학교 도서관이 주관하는 ‘특별세미나’는 120주년 기념 전시회와 연계된 것으로 장신대 설립의 역사적 배경, 당시 신학교육과 신학교 명칭의 변화 등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안교성 교수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교 설립 배경”을 임희국 교수가 “장로회신학대학교 평양시절 신학교육: 개교(1901)부터 1924년까지”를, 변창욱 교수가 “평양 장로회신학교 초기 역사(1901-1922): 신학교 명칭(校名) 변경과정을 중심으로”를 각각 발표한다.
개교 12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행사로는 ‘목회자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학교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된 목회환경의 디지털화를 위해 새로운 목회적 언어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목회환경에서 요구되는 실천적 지혜요 새로운 관계 형성의 역량을 개발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996년부터 16년 동안 진행된 ‘여름 목회자 세미나’ 프로그램은 전국의 목회자들에게 빠르게 변하는 새로운 환경의 목회 패러다임을 소개하고 안내하는 역할을 감당해 왔다”며 “2012년을 끝으로 지난 10여 년간의 휴식을 깨고, 특별히 개교 120주년을 맞이하며 온라인 시대에 맞춘 목회자세미나를 다시 기획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목회자 세미나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할 예정이며, 첫 번째 세미나는 오는 6월 28일 장신목회연구원(원장 이상억 교수) 주관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목회’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두 번째 세미나는 오는 7월 5~6일 교수학습개발원(원장 신형섭 교수) 주관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리터러시’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음악회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개교 120주년 기념 제9회 서울마펫콰이어 정기연주회, 21일 오후 7시 30분 교수음악회, 6월 28일~7월 3일 제25회 서울오라토리오 페스티벌, 11월 4일 오후 7시 30분 제39회 교회음악학과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생회 주관 행사들 또한 열릴 예정이다. 오는 12일, 장신공동체를 위한 3과 연합기도회(18:00~19:00), 배우 박진희 초청 환경운동가 토크쇼(19:00~20:00), 그리고 CCM 가수를 초청한 힐링 콘서트(20:00~21:00)가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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