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화해·디아스포라 연구원’ 개원을 기념하는 포럼이 지난 2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 소재한 커피복음에서 열렸다.
이 포럼은 숭실대학교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센터장 하충엽 교수)가 주최하고 새롭게 개설된 통일·화해·디아스포라 연구원이 주관했으며, 소풍교회와 커피복음(대표 박상준 목사)이 협력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럼에선 숭실대학교 행정학과 김성배 교수(숭실평화통일연구원 원장), 전 호신대학교 총장인 노영상 원장(총회한국교회연구원), 숭실대학교 기독교통일지도자학과 주임교수 하충엽 목사(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장), 원광대학교 최재덕 교수(원광대 한중정치외교연구소장), 소풍교회 담임 박상준 목사(커피복음 대표)가 발표자로 나섰다.
이들은 “한 하나로 프로젝트 구상-통일 한반도에 새나라 세우기”(김성배 교수), “DMZ세계평화공원, 생태-평화 대학도시 설립 제안”(하충엽 교수), “컨셉이 있는 카페와 함께 하는 온라인 교회개척”(노영상 총장), “DMZ의 K-Diaspora Global Platform 설립”(최재덕 교수)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포럼에는 직접 참여를 신청한 40여 명과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통해 접속한 이들이 함께 참했다. 온라인으로는 국내 뿐만 아니라 독일 베를린 등 해외의 한인들도 참여했다. 포럼을 마친 후에는 참석자들이 민간인통제구역에 있는 주요 장소와 문산읍에 있는 통일선교 사역장을 방문하고, 발표된 내용을 되새기며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일·화해·디아스포라 연구원은 한 독지가의 기부로, 북한에서 가까운 문산역 바로 앞에 마련됐다고 한다. 연구원 측은 “향후 하나님의 언약을 기초로 한 통일국가의 모습을 그려나가며, 다국적 학생들이 DMZ에서 생태와 평화를 연구하는 대학을 설립하는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또 “국내외 한인들의 만남의 장소로 발전될 것이며 통일과 화해의 정신을 흘려보내는 데에 주력할 것”이라며 “향후 통일과 화해의 정신을 흘려보내는 카페를 전국적으로 해외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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