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교회 김운성 목사가 18일 ‘말씀대로 365’라는 코너에서 민수기 14~15장 말씀을 설교했다. 김 목사는 “청개구리 이야기를 잘 알 것이다. 이 이야기는 때로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이야기일 때가 많다. 즉 하나님의 뜻과는 정반대로 행동할 때가 많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러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으로 올라가라고 말씀할 때는 가지 않겠다고 버텼다. 이것은 가데스 바네아에서 있었던 일”이라며 “정탐꾼을 보냈는데 40일 동안 가나안을 정탐하고 돌아온 정탐꾼들이 ‘그 땅은 도저히 정령할 수 없는 땅이다. 올라가면 우리는 다 전멸할 것’이라고 말했고, 그들은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신앙 하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세와 아론을 죽이고 차라리 애굽으로 돌아가겠다고 한다. 하나님은 가라고 하지만 그들은 되돌아가겠다고 한 것이다. 마치 청개구리와 같다”며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셨고, 그래서 40년 동안 광야를 방황하게 될 것이고, 기성세대는 광야에서 다 죽게 될 것이라고 책망하자 태도가 돌변하여 가나안 땅으로 가겠다고 또 이러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은 가서는 안 되는 것이다. 40년 동안 광야에 있어야 되는 건데 이제는 또 가겠다고 하는 것”이라며 “정반대로 행동한다. 그들의 그 모습이 민수기 14장 40절이다. 가라고 할 때는 안 가고 애굽으로 돌아가려고 하더니 가지 말라고 하니까 이제는 가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 그들이 가나안 땅을 향해 올라가면 그들만 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함께 가시지 않는 것”이라며 “그래서 모세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없이 너희만 가면 패배하니 가지 말라고 설득한다. 그 장면이 오늘의 본문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언약궤는 움직이지 않았다. 민수기 14장 44~45절을 읽어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말려도 그냥 올라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패배의 원인은 분명하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면 아무리 열의를 가지고 올라가도 결과는 패배 밖에 없다”며 “그러면 하나님께서 왜 그들과 함께 하지 않으셨는가. 그들이 하나님을 불순종하고 불신앙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승리의 원동력은 우리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다”며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가셔야 이길 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 중에 계시도록 하려면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동해야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통하여 세상을 이기고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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