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은 8일 부천 소재의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부에서 온세미컨덕터 재단이 부천시의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온세미컨덕터 재단은 2019년 2월 지역 사회에 기부와 자원봉사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2020년 1월 미국 애니조나주 법에 따라 비영리단체가 되었다. 재단은 현재 과학, 기술, 공학, 예술과 수학 기반의 융합인재교육(STEAM), 보건의료, 재난 구호, 환경 및 복지사업에 후원하고 있다.
국내의 아동학대 피해사례는 지난 5년간(2015~2019년) 1만여 건에서 3만 건으로 늘었고, 부천시 역시 아동학대 의심 신고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과 온세미컨덕터 재단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아동이 안전한 부천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단계별 후원을 진행한다. 올해는 학대피해아동의 정서적 후유증에 대한 심리 검사 및 심리치료와 학대 재발방지를 위한 학대행위자 상담 및 교육을 지원하고, 온세미컨덕터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아동학대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세미컨덕터 재단 김병수 그랜트 어드바이저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하는 ‘아동이 안전한 부천시 만들기’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우리가 운영하는 사업장과 임직원들이 생활하는 지역에 후원하는 것이 지역 사회를 강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고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임용순 중부지부장은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아동에 관심을 가지고 후원을 결정한 온세미컨덕터 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아동이 안전한 부천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분들이 아동학대와 학대피해아동의 보호에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