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유승민 원희룡 남경필 최고위원이 7일 최고위원직에서 동반 사퇴했다. 당 지도부를 구성하는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3인이 사퇴했고,나경원 최고위원은 지난 10.26 서울시장 선거 패배 이후 당무에 전혀 관여치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로써 '홍준표 체제'는 사실상 '붕괴'됐다... '디도스 파문' 후폭풍 휩싸인 與, 지도부 총사퇴론 재부상
지난 2일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비서가 10·26 재보선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디도스(DDOS·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한나라당이 창당 이후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특히 홍준표 대표의 '재신임 카드' 승부수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지도부 책임론'이 이번 디도스 파문을 계기로 다시 용솟움 치기 시작한 것... 與, 홍준표 체제 유지 속 전면쇄신 결론
한나라당이 29일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 직후 불거진 당 쇄신 필요성에 대한 격론 끝에 현 홍준표 대표 체제를 유지하면서 전면적인 쇄신과 변화의 작업을 진행해 나가기로 결론을 모았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국회의원ㆍ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53명 참석자의 발언 직후 마무리 발언을 통해 "아직 말씀을 못하신 분이 250분인데 계속 의견을 수렴하고 지도부 중심으로 해.. 한나라당, 쇄신안 놓고 '갑론을박'
한나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홍준표 체제' 지속이냐 '박근혜 조기등판'이냐를 놓고 갈림길에 섰다. 특히 홍준표 대표가 29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대다수가 원한다면' 대표직에서 물러날 수 있다는 뜻을 전격 포명하면서 실제 지도부 교체로까지 이어 질 가능성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홍준표, 李대통령에 "수사권 조정, 검찰 과잉권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28일 논란이 되고 있는 국무총리실의 검ㆍ경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어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검찰의 과잉권한이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李대통령, 오늘 `내곡동 사저' 입장 표명
이명박 대통령이 17일 `내곡동 사저(私邸)'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늘 대통령이 내곡동 사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홍준표 "청와대, 권력비리 특단대책 강구해야"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26일 "정권 후반기 권력비리와 측근비리, 고위공직자 비리, 친인척 비리 등 모든 사항에 대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줄 것을 청와대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나쁜 교육감' 물러나야"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30일 교육감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의 돈거래 의혹을 받는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에 대해 "나쁜 교육감이고, 불량 교육감"이라고 비판했다.홍 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로 방송된 정당대표 라디오 연설에서 "검은 돈으로 후보직을 매수한 것을 삼척동자도 다 아는데 `선의로 주었다'고 거짓말하는 것은 교육자로서 취할 태도는 아니다"며 "더이상 학생과 학부모를 모독하지 말고 .. 빨간색 운동화 vs 고무장화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경기북부지역에 30일 한나라당과 민주당 두 대표가 서로 다른 수해 현장을 찾았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왼쪽 사진)는 이날 오후 빨간색 운동화를 신고 연천군 군남홍수조절지를 방문해 북한 황강댐 방류 시 군남댐 대응과 임진강 수위 조절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같은 시간에 민주당 손학규 대표(오른쪽 사진)는 동두천시 보산동을 방문해 고무장화를 신고 수해복구 작업을 지원했.. 홍준표,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 갈 수 없다는 생각은 맞지 않아"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14일 청와대의 권재진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기용설과 관련해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으로 갈 수 없다는 생각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한 지붕 아래 '다른 생각'
12일 오전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준표 대표와 유승민, 원희룡 최고위원이 자리에 앉고 있다. 당 사무총장 인선 등과 관련해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한나라 홍준표 체제 공식업무 첫날…엇갈린 계파 반응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체제가 공식 출범한 5일 당내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계의 표정은 차이는 극명했다. 친이계는 허탈감을, 친박계는 담담하게 책임감을 느끼는 분위기였다. 구주류로 밀려난 친이계는 7ㆍ4 전당대회에서 조직적으로 지원한 원희룡 후보가 4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둔 것에 큰 충격에 빠졌다. 지난 원내대표 선거에 이어 이번 전대에서마저 ‘친이계 후보’가 외면받은 상황에 직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