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가 깨어진 우리 사회의 아픔을 안고 광화문 광장에 주저앉았다. 그 자리는 세월호 참사로 304명의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과 안전한 사회를 촉구하는 농성장이었다. 평화 없이는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을 절실히 경험한 사건이다. 탐욕을 부추기는 무한경쟁 구조의 경제정책은 빈부격차로 갈등을 심화하고 생명을 가볍게 여겨 각종 사고를 낳게 한다... 통일시대 '크리스천 리더' 키울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 개원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원장 조성기 목사) 개원식이 5일 오전 경상북도 문경시 호계리 통일리더십연수원에서 열렸다. 국내 종합대학이 통일을 대비한 전문 연수원을 만드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민간이 주도하는 통일 교육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개원식에는 개원식에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통일부와 문경시청, 남북한 통일 관련 인사들과 기독교계 인사·언론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북한주민의 나빠진 '대남 인지도'
단절된 남북관계와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북한 주민들의 남한에 대한 인식이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김정은 제1위원장과 주체사상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지지도 또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은 지난해 북한을 떠난 탈북자 149명을 대상으로 면대면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남한을 '협력대상'으로 생각한다고 답한 비율이 55.7%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12년 북한을 .. "시온의 대로처럼 남북관계 및 민관협력 활짝 열려야"
사단법인 겨레사랑이 26일 서울 여의도 CCMM(국민일보) 빌딩에서 남북 협력을 위한 특별 감사예배를 드리고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추대했다. 겨레사랑은 또 이날 예배에서 기독교대한감리회 전 감독회장인 신경하 목사를 명예 이사장으로 추대했고, 이영훈 신임 이사장은 신경하 명예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과 인천숙복음교회 최성규 목사 등은.. 김명혁 목사 "화해·평화·통일은 성경 목표이자 역사의 완성점"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김명혁 목사가 "'화해와 평화와 통일'은 성경의 목표이며 역사의 완성점이다"고 강조했다.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한영훈 목사)과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가 지난 15일 오후 7시30분 용인 성민수양관에서 '개최한 한국교회 순교자 유가족 돕기' 광복 69주년 및 건국 66주년 기념예배에서 김 목사는 "우리 한국 민족과 한국교회가 가장 힘써야 할 일은 남북의 '화해.. 남북교회 '8.15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회' 함께 드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NCCK)가 지난 13~16일까지 회원 교단들과 연합기관 대표 19명과 함께 평양을 방문하고 봉수교회에서 '8.15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회'를 드렸다. 이번 기도회는 지난 2011년 11월 평양에서 드려진 기도회 이후 3년 만의 일로 1989년 모스크바에서 개최됐던 세계교회협의회(WCC) 중앙위원회에서 "세계교회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 [평화칼럼] 정의와 평화는 함께 간다
2014년 4월 16일은 대한민국이 어디에 서 있고, 무엇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매우 끔찍한 실례를 통해서 만천하에 보여준 날이다. 그 날 300명이 넘는 무고한 생명들이 허무하게 스러졌다. 그 사고에 직 간접적으로 연루된 사람들이 줄줄이 수사 받고 언론의 도마에 오르고 있지만, 사고 후 100일이 가까워 오는 지금까지도 우리는 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구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 [평화칼럼] 어디에도 둘 곳 없는 하나님의 마음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표현을 2014년의 반을 보내고 쓸 수밖에 없는 지난 6개월의 피 마르던 기억의 조각들은 아직도 마음바닥에 앙금으로 가라앉아있습니다. 그래서 누가 건드리기라도 하면 당장 수면위로 떠올라 내 영혼을 마구 흔들어놓을 것 같습니다... "때가 되면 평화와 정의, 생명의 열매 거둘 것"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23일 오후 7시 독일복음선교연대(EMS, Evangelical Mission in Solidarity) 함께 '평화통일 월요기도회'를 개최했다. 평화통일 월요기도회는 지난 3월 26일부터 한반도 평화통일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개최하는 기도회이다... [평화칼럼] 평화 통일의 또 하나의 과제, 북북갈등의 해결
통일과정에서 우리 크리스천들이 주도적으로 준비해야 할 일 중 하나가 바로 북한의 체제불법에 대한 과거청산 문제이다. 흔히들 이 문제를 남북갈등의 문제로만 바라보는 경향이 있으나, 북한 사회를 보다 상세히 들여다보면 이 문제가 결코 '남한 對 북한'의 문제만이 아니라 오히려 '북한 對 북한'의 문제임을 알 수 있다... [평화칼럼] 안으로부터 위협받는 평화
일반적으로 평화는 '전쟁과 전쟁 사이에 무기가 침묵하는 기간'으로 정의됩니다. 이런 개념 정의는 전쟁의 반대개념으로서 평화를 매우 소극적이고 좁은 의미로 해석한 것입니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평화는 밖에서부터만 위협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한 나라의 흥망성쇠가 언제나 밖에서부터 온 도전에 원인이 있었던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평화칼럼] 거라사의 교회
예수님이 거라사에서 군대귀신 들린 사람을 고쳐주신 일이 있었다.(마가복음 5:1-20) 그 사람은 그 마을의 골칫거리였다. 그는 무덤 사이에서 사는데 쇠사슬로 묶어 놓았지만 쇠사슬도 끊고 쇠고랑도 부수었기에 그를 제어할 수가 없었다. 소리를 질러대고, 돌로 제 몸에 상처를 내기도 해서 보기에 흉했을 뿐 아니라 불안감을 조성해서 마을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기도 했는데 이는 남들에게 보여주기 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