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두 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받은 도내 정당 및 농민단체 관계자들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경찰청은 지난해 도내 진보당 및 농민단체 관계자 자택을 압수수색한 물품에 대해 일부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한 결과, 이들이 국가보안법 4조(목적 수행)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진보당 해산 이후 진보진영 재편가능성
19일 헌정사상 첫 정당해산 결정에 따라 통합진보당이 해산됨으로써 진보진영의 재편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진보 진영의 한 축이었던 진보당이 해산된데다 새정치민주연합을 제외한 정의, 녹색, 사회, 노동당 등 야권 내 진보정당들이 선거때마다 당선시킬 역량의 부족함을 보여왔다. 앞으로 예정된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에서도 선전할 가능성이 없다는 우려에 따라 진보진영의 생존을..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반대 대국민 호소 108배'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18일 이정희 진보당 대표와 당원들은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대 국민 호소운동을 벌였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현대사옥 맞은편 인도에 모인 진보당 중앙위원과 지역위원장 등 300여명(주최 측 추산·경찰 추산 200여명)은 '진보당 해산 반대', '정당 해산은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정권위기 탈출용 정당해산 막아야 합니다' 등 문구.. 진보당 "충분한 심의절차 없이 서둘러 선고기일 잡아"
통합진보당은 17일 정당해산심판 선고 기일이 오는 19일로 지정된 것과 관련, "방대한 증거에 대한 충분한 심리가 이뤄졌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가 제출한 증거가 2908호가 넘고 수많은 참고자료와 서면까지 합하면 모두 17여만 쪽에 이른다고 알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 진보당 "정당해산, 유신독재 공식선포…민주주의 파괴"
통합진보당은 5일 정당해산 심판청구안 국무회의 통과에 대해 "2013년판 유신독재를 공식선포하며 '긴급조치 제10호'를 발동했다"고 비판했다. 이정희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대방동 당사에서 긴급 내란음모조작 공안탄압분쇄 민주민생수호 투쟁본부 중앙회의를 열고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의 역사를 유신시대로 돌려놓는 것"이라며 "유신시대에 자유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군대를 동원해서 국회를 해산.. 진보당 "국정원이 거액으로 당원 매수했다" 주장..
통합진보당은 1일 국가정보원에 협력한 인물에 대해 "국정원에 의해 거액으로 매수된 당원"이라고 주장했다. 진보당 이상규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오병윤 의원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언론에서 거론된 국정원의 협조자가 누구인지 파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국정원은 그를 거액으로 매수해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간 진보당을 사찰하도록 했다"며 "댓글조작, 대선 불법개입도 .. 민주 결의대회, 진보당사태와는 선긋기…
민주당은 31일 서울역 광장에서 국가정보원 개혁을 촉구하는 국민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는 지난 1일 서울광장에 천막당사를 설치하고 원내외 병행투쟁을 선언한 뒤 5번째 집회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국정원 개혁과 통합진보당 인사들의 '내란음모 사건'에 분명한 선을 그었다. 이번 '내란음모 사건'이 민주당의 투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내란음모 혐의' 진보당 간부 등 3명 구속
내란음모 등 혐의로 국정원에 체포된 통합진보당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3명이 구속됐다. 수원지법은 30일 밤늦게 홍 부위원장과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한동근 전 수원시위원장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후 홍 부위원장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시진국 영장전담판사는 "범죄 혐의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주염려가 인정되며 사안이 중대하다"고 .. 진보당 '공안탄압에 시민촛불로 대항할 것'
통합진보당은 29일 국가정보원이 내란음모 등의 혐의로 이석기 의원 등을 수사하고 있는데 대해 '허위 날조'라고 비판하면서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진보당은 이날 최고위원-의원단 연석회의 직후 밝힌 '긴급 입장 발표문'을 통해 "청와대와 국정원이 진보당에 대해 희대의 조작극을 벌였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