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덕영 박사
    코로나19 시대, 기독교 신학은 무엇을 말해야 하나(3)
    병원성 쪽팡이(세균)들은 보통 피부 상처나 호흡 등을 통해 인체로 침입한다. 반면 바이러스는 혈액, 타액, 피부 등을 통해 생체로 들어오며, 각각의 바이러스가 선호하는 세포에 달라붙어 세포 속으로 들어간다. 바이러스는 쪽팡이(세균)들보다 소독약이나 열에 강하고, 전염 정도가 세균보다 빠르며, 유전 물질만 가지고 세포는..
  • 조덕영 박사
    코로나19 시대, 기독교 신학은 무엇을 말해야 하나(2)
    ​코로나19가 알려지기 전까지는 사실 뜸팡이와 쪽팡이, 바이러스를 구분할 수 있는 신자들도 많지 않았다. 그만큼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같은 영역은 그저 전문가들이나 관심을 가지는 영역에 불과했다. 코로나19가 현실화되고 나서야 비로소 대부분의 신자들은 바이러스가 무엇이고 도대체 하나님은 왜 이 같은 대소동의 주인공을 창조하신 것인지 자문하기 시작했다. 목회자들이라고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 조덕영 박사
    코로나19 시대, 기독교 신학은 무엇을 말해야 하나(1)
    세포조차 갖추지 못한 바이러스를 포함한 모든 생물이 하나의 조상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은 유명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를 비롯한 세속과학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반면, 기독교는 온 세상의 모든 구성 요소와 더불어 생물이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기인했다..
  • 조덕영 박사
    ‘팔레스틴’(블레셋)과 이스라엘, 하나님은 왜 이들을?
    역사의 라이벌 민족들은 참 많다. 프랑스와 영국과 독일이 그랬고, 그리스와 터키가 그렇다. 우리 민족과 일본은 또 어떠한가. 하지만 성경 속 블레셋과 이스라엘처럼 역사 속 적나라한 관계가 있을까? 사람들은 구약 성경을 볼 때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중심의 유대 역사관을 가지고 접하게 된다..
  • 조덕영 박사
    수에즈 운하로 다시 주목 받는 이집트, 성경은?
    최근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 사고로 선박 통행이 한동안 막히면서 다시금 이집트와 수에즈 운하가 세계적 관심 지역으로 떠올랐다. 지중해와 홍해, 인도양을 연결하는 수에즈 운하는 유라시아의 해상실크로드를 연결하는 중요한 전략적 의미를 갖는다. 한때 세계 문명의 개화 지역이었던 이 이집트에 대해 성경은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
  • 조덕영 박사
    커피 원조국 구스(에디오피아)와 대한민국
    에디오피아(에티오피아)는 커피의 원조 국가로도 유명하다. 3천 년 전 이스라엘의 솔로몬 왕을 만나러갔던 시바 여왕은 수많은 향신료를 가지고 갔다고 기록되어 있을 만큼, 지금의 에티오피아는 고대로부터 향신료와 향품으로 유명한 지역이었다(왕상 10: 2; 사 60:6; 렘 6:20; 겔 27:22)...
  • 조덕영 박사
    중동과 아프리카의 주인이 된 함(Ham)의 장남 구스(Cush)
    구스는 함의 자녀였다. 함은 노아의 두 번째 아들이었다. 함은 구스와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을 낳았다. 함의 장남 구스의 후손들은 스바(세바, Seba)와 하윌라와 삽다와 라아마와 십드가였다. 스바는 남서부 아라비아에서 홍해를 건너 지금의 수단 지역으로 들어가 스바족이 되었다(시 72:10; 사 43:3; 사 45:14). 하윌라와 삽다와 라아마와 십드가도 모두 아라비아와 관련되어있다..
  • 조덕영 박사
    성경에서 찾는 이탈리아의 기원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0년 봄 자녀의 친구들이 유럽에서 서울을 방문하여 보름 가까이 필자의 집에 머무른 적이 있다. 마침 이탈리아 출신이 있어 필자는 궁금증을 풀 기회라 여겨 에트루리아의 기원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다. 그때 반응이 놀라웠다. 동방 작은 나라 무명의 목사가 어떻게 자신도 잘 모르는 에트루리아를 알고 있느냐..
  • 조덕영 박사
    유럽 발칸 반도와 에게해의 주인이 된 야벳 막내 디라스의 후손들
    지금까지 야벳의 여섯 자녀들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들은 주로 오늘날 유럽의 주요 민족이 되었다. 장남 고멜 후손들은 지금의 아르메니아, 터키 일부,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일부와 영국 웨일즈로 진출하였다. 둘째 마곡은 지금의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지역을 배경으로 스키타이 족을 이루었다...
  • 조덕영 박사
    노아 아들 야벳의 후손 메섹과 우리 민족 기원(2)
    우리 민족과 메섹 족은 어떤 접촉이 있었을까? 메섹의 성경적, 역사적 출발점이 카프카스 산맥 남쪽 두발 땅이었다는 것은 우리 민족의 기원과 관련하여 대단히 흥미롭다(두발 족에 대한 본 필자의 글을 참조할 것). 이제 우리 민족의 주류를 북방에서 찾는 것은 역사학계에서도 아주 자연스러운 정설이 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것은 ‘가라’(kara)라는 지명이다..
  • 조덕영 박사
    야벳 후손 메섹과 고조선 그리고 우리 민족 기원(1)
    야벳 후손 메섹(Meshech)의 이름은 “늘이다”, “키가 큰”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역대상 1장 17절에는 셈의 아들로 묘사 되나 셈의 아들 가운데 메섹은 없었으므로(창 10장) 이는 아마 아람의 아들 마스(Mash)의 오기(誤記)일 가능성이 있다(창 10:23). 그렇지 않다면 우리들이 모르는 어떤 곡절이 있을 거라고 본다...
  • 조덕영 박사
    야벳 후손 두발과 우리 한민족의 평행 이론
    성경에서 두발 후손들은 어떻게 묘사되고 있을까? 성경은 두발족을 그리 좋게 묘사하지 않는다. 에스겔 선지자는 두발을 곡(Gog)과 메섹(Meshech)과 함께 언급하고 있다(에스겔 39:1). 곡은 우리 민족의 주류인 신라, 가야 귀족들과도 가까운 두발 북부 지역에 포진한 스키타이족인 마곡을 의미하며 메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