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가 최근 선정·발표한 '2014년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기독교인들이 대거 포진됐다. 내년 '이달의 독립운동가'는 김도현, 구연영, 전덕기, 연병호, 방순희, 백초월, 최중호, 베델, 나월환, 한징, 이경채, 오면직 등 12명으로 이중 기독교인은 모두 4명으로 구연영 전도사, 전덕기 목사, 연병호 선생, 베델 선교사 바르 그들이다... 3월의 독립운동가 선정된 전덕기 목사는 누구?
전 목사는 1875년 12월 서울 정동에서 부친 전한규, 모친 임씨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9세 되던 해 부모 모두를 여의고 숯장수인 삼촌집 양자로 어려운 시절을 보내야 했다. 전덕기는 17세 되던 해 당시 정동에서 의료선교 활동을 하던 감리회 소속 미국 선교사 스크랜턴과의 만남을 통해 결정적인 삶의 전환기를 맞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