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격적 경험이나 반복되는 스트레스는 정신적 외상이 되어 인지적, 감정적 및 사회 적응을 잘하지 못하도록 한다. 정신적 외상은 환경이나 대인관계, 정신건강의 취약성을 지니게 함으로써 마침내는 임상적인 증상이나 장애(병)로도 얼마든지 발전된다.
    국민 73%, 지난해 정신건강 문제 경험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실시한 '2024년 국민 정신건강 지식 및 태도 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의 73.6%가 지난 1년간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9.7%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국민의 정신건강 상태가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세인트하우스 평택 정재우 목사
    우리가 선택한 “자살하는 대한민국”
    ‘한 생명의 탄생에는 온 우주가 담겨 있다’라는 의미의 글을 본 적이 있다. 나의 아이들이 태어날 때 겪었던 체험은 그 말 그대로였다. 그 작은 핏덩어리가 주먹만 한 생명체에서 차츰 성장해 가는 모습은 한 마디로 환상적이었다. 신비롭게 일 년쯤 지나면 아장아장 걷는다. 금세 자라서 어린이집 가는 가방을 챙기고 아파트 맘스테이션을 찾아오는 노란색 버스를 타고 끊임없이 손을 흔들며 등원한다. 이..
  • 제324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김형재 시의원이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의원 “한강교량에 투신 예방 그물망 설치하자”
    서울시의회에서 한강 다리의 투신 사고 예방을 위해 교각에 그물망을 설치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김형재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12일 시정질문에서 "서울 한강 교량에서 매년 1000여 명이 투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현재 대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 우울증은 뇌 속의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의 분비 저하로 발생하는데, 지금까지 세로토닌이 충분히 분비되는 사람이 자살한 경우는 한 건도 없다고 보고되고 있다.
    “복음적 교회, 고립 아닌 열린 환대의 공동체로 거듭나야”
    이춘성 목사(분당우리교회 협동목사, 한국기독교윤리연구원 사무국장)가 최근 한국기독교윤리연구원(KICE) 홈페이지에 ‘대한민국의 자살과 출산 그리고 복음’이라는 주제의 글을 게재했다. 이 목사는 “지난 4월 22일, 미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한국 경제의 기적은 끝났나?’라는 기획 기사를 통해 한국 경제 성장의 장애 요인을 짚었다”며 “특히 저출산율과 높은 자살률을 주요 문제로 꼽았다. 한국은..
  • 충현교회 설립 70주년 기념 학술 컨퍼런스
    “자살 예방, 생명의 가치 담보한 교회가 앞장서야”
    조성돈 교수(실천신대 목회사회학,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대표)가 최근 기윤실(기독교윤리실천운동) 홈페이지에 ‘자살 예방 체계,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주제의 글을 올렸다. 조 교수는 “우리나라에 자살이 많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OECD 국가 중에서 자살률로 1위를 한 지도 20년이 되어 간다”며 “대한민국은 자살이라는 상시적 재난 가운데 있다. 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죽..
  • 14일 질병관리청에 발표한 13차 국가손상종합통게에 따르면 2021년 손상 사망자 2만6147명 중 자살 사망자가 1만3352명으로 가장 많았다.
    연간 1만3352명 자살… 39분에 1명씩 스스로 세상 떠났다
    질병이 아닌 손상 사망 원인 1위인 자살로 연간 1만3352명, 하루 36.6명이 목숨을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13차 국가손상종합통계를 14일 발표했다. 손상은 각종 사고,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 위험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모든 신체적·정신적 건강상의 문제를 의미한다...
  • 감신대 죽음학 세미나
    “생명의 근원·의미 아는 교회, 생명문화 만들어 가야”
    2023 감리교신학대학교와 각당복지재단이 함께하는 죽음학 세미나가 지난 10일 감리교신학대학교 웨슬리채플에서 ‘생명존중과 웰다잉’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먼저, ‘상시적 재난으로서의 자살과 교회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발제한 조성돈 교수(실천신대 목회사회학, 라이프호프 대표)는 “2022년 한 해 동안 자살로 인해 죽은 사람의 숫자는 1만 2906명이다. 놀랄만한 숫자이지만 이것이 전년도..
  • 절망
    “교회, 외로운 노인·청년의 가족이 되어 줄 수 있는가?”
    김형익 목사(벧샬롬교회 담임)가 17일 복음과도시 홈페이지에 ‘가정이 무너진 시대에 교회는’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 목사는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과 노인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다. 전체 자살률은 2003년 이래 줄곧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고 했다...
  • [인터뷰] 예은심리상담소 원장 이경애 박사
    “교회만이 정죄하지 않는 공동체 만들어”
    지난 2일 개그우먼 박지선 씨가 모친과 함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현재 경찰은 그녀의 사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박 씨의 자살소식에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았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민국에서 하루평균 37.8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 남포교회 유튜브 채널 LAMP HUB는 지난 15일 ‘청년이 묻고 박영선 목사가 답하다-박영선 목사의 10minute’ 3번째 영상을 올렸다.
    박영선 목사 “소망은 기독교 세계관··· 막연하지 않다”
    남포교회 유튜브 채널 LAMP HUB는 15일 ‘청년이 묻고 박영선 목사가 답하다-박영선 목사의 10minute’ 3번째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한 청년은 “주님이 한계로 이끄시는 손길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한계에 부딪힌 나의 상황에 매몰되고, 그 상황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 같아서 자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 구세군 위기상담센터 개소식에서 한국생명의전화 하상훈 원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기고] 죽음이 아니라 삶을 선택할 수 있는 공동체
    매년 9월 10일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이다. 2003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국제자살예방협회(IASP)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에 만연한 자살을 막기 위해 모두가 책임성을 갖자고 정한 날이다. 자살이라는 킬러와 전쟁을 선언한 이 날을 우리나라도 2004년부터 지켜 오고 있다. 자살예방의 날이 되면 우리의 자화상을 돌아보게 된다. 우리나라는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