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여성위원회는 12월 9일일부터 15일까지 여·남 평등주간을 맞아 ‘교회 성폭력, 이제 그만’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주간에는 교회와 사회 내 만연한 성폭력을 고발하는 「#Me too, #With you 운동」에 기독여성들이 적극 참여하기를 바라며, 성희롱과 성폭력 문제를 근절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또 다른 2차, 3차 가해를 막는 외침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정해졌다... 청소년에게 다정했던 목회자…알고 보니 그루밍 성범죄?!
대형 교단 소속으로 교계 잘 알려진 목회자 인천 S교회 A목사의 아들이 이 교회 다수의 소녀들을 유린했다는 고발이 나왔다. 문제는 A목사의 아들 역시 목회자로, 이 교회에서 전도사 시절부터 중고등부 미성년자도 성폭력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이다. 6일 저녁 기독교회관에서는 피해자를 자처하는 이 교회 여성도 4인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A목사의 아들 B목사가 한때는.. "권력형 범죄인 성폭력, 교회 내에서 반드시 근절돼야"
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화여대 대학교회 소 예배실에서 ‘Me Too, With You : 기독교와 페미니즘’이라는 제목으로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이화여대 여성신학연구소, 기독교학과, 신학대학원이 주최했다. 채수지 기독교여성상담소 소장, 이숙진 성공회대 외래교수, 김혜령 이화여대 호크마 교양대학 교수, 정희성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교수, 백은미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교수가 이날 학술대회에 .. "교회 내 성차별 관행 깨고, 성폭력 인식개선 우선되어야"
박희진 목사(희년여성상담소장, 희년교회)는 "교회가 함께 하는 미투(Me Too)"란 제목으로 발제하면서, 먼저 "성폭력 피해여성들이 사회와 교회 안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나아가 일상생활과 신앙생활에 온전히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기 때문에, 교회가 성폭력 피해여성이 자신의 피해를 미투 운동을 통해 드러내기를 결심하는.. 한국교회 각 교단의 성폭력 대응과 그 대책은?
최근 잇달아 교회 내 성폭력 사건이 터지고 있다. 기장 총회 ‘ㅂ목사’는 23일 서울중앙지법에1심 선고서 사촌조카 강간 미수 혐의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피해자가 가해자를 고소했을 때 피해자 측은 “너희 문제를 세상법정에 끌고 가지 말라”고 한 바울의 말을 인용하며 교회문제를 세상의 법정에 맡겼다고 비난하고 협박하기 까지 했다... 기독교반성폭력센터 출범…"한국교회 성폭력 상담 등 지원"
2018년 상반기부터 ‘미투 운동’과 맞물려 40여 건의 상담 및 생존자 말하기 대회, 교회 성폭력 해결을 위한 가이드 북 '미투 처치투 위드유' 제작, 교회 성폭력 생존자 글쓰기 자조 모임 등의 활동을 진행해 온 기독교반성폭력센터가 23일 오전 11시에 한국기독교회관 2층 에이레네홀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대와 함께하겠습니다"…제1차 미투·위드유 기도회 개최
교회 성폭력 피해 여성들과 함께하는 제 1차 미투 위드유 기도회가 19일 저녁 7시 기사연 이제홀에서 개최됐다. 기독교위드유센터, 피해자 지원 네트워크, 한국여신학자협의회, 기독교여성상담소가 주관했다... "위드유(With You)는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것"
교회 내 성폭력 피해자를 돕고자 19일 저녁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독교위드유센터'(대표 이진혜 집사)가 그 시작을 알렸다. 기독교위드유센터 대표 이진혜 집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고통 가운데 있을 때 가장 위로가 되고 감동적인 말은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 너를 도와주겠다' 하시는 주님의 음성일 것"이라 말하고, "그러고 보면 위드유는 하나님이 시작하신 것"이라며.. 교회 내 성폭력 피해자 지원 위한 ‘기독교 위드유 센터’ 설립
'위드 유 운동'을 위해 19일 오후 7시에는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기독교 위드유 센터' 설립예배가 드려진다. 성폭력 사건을 용기 있게 폭로한 여성들은 피해자들은 제3자에 의한 후속피해를 당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일방적인 권력 관계에 의해 발생한 기독교 성폭력 사건의 특성상 피해에 노출되기 쉬운 실정이다... "교회가 성폭력 피해자와 함께 하고 문제해결 위해 앞장서야"
미투(#METOO)운동으로 한국교회 역시 여성의 존재를 돌아보고, 그 자리를 다시금 회복하는 사회적 움직임이 진행 중에 있다. 22일 낮에는 NCCK 여성위원회가 "차별과 혐오 피해자를 기억하는 기도회"를 열었고, 같은 날 저녁엔 기독교반성폭력센터가 "요더 성폭력,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을까"란 주제로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하이패밀리, 성폭력 피해여성을 위한 치유상담센터 개소
김향숙 원장은 "최근 성범죄 피해사실을 고발하는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캠페인이 법조계, 문학계, 연극계, 정치계에서 종교계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교회는 이제 더 이상 침묵하면 안된다"면서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롬12:15)는 예수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