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을 여행하다,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 받고, 수개월 간 북한에 억류되었다가 혼수상태로 풀려났지만, 끝내 숨진 오토 윔비어 군 사건은 우리를 경악케 한다. 이 한 사건만 보아도, 북한은 인권이 없는 국가로 간주하기에 충분한 곳이다... "웜비어 애도한다…북한은 사죄하고, 억류자들 즉각 석방하라"
고환규 목사(생명과인권디아코니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북한의 인권탄압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그 정도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굶주린 북한동포를 위해 식량을 전달하고 봉사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했던 성직자들을 간첩누명을 씌우고 억류하는 것은 인륜적으로도 참으로 배은망덕한 일이 아닐 수 없다"며 "북한당국은 더 이상.. [북한정의연대 성명] 웜비어의 사망을 계기로 국제사회의 대북정책은 북한인권 우선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
북한에 억류됐다 17개월 만에 석방된 뒤 사망한 오토 프레드릭 웜비어(Otto Frederick Warmbier.22세) 장례식이 22일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와이오밍 고등학교에서 친인척 등 25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웜비어는 지난 13일 혼수상태로 고향인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로 돌아와 병원에 입원한 지 엿새 만에 결국 숨졌다. 버지니아 주립대 3학년 재학 중이던 웜비.. 北에 억류됐다 의식불명 상태로 석방된 웜비어 '끝내 사망'
북한에 17개월간 억류됐다 최근 '의식불명' 상태로 풀려났던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22) 씨가 미국 도착 6일 만인 19일(현지시간) 사망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이날 웜비어 씨의 가족이 성명을 내고 웜비어 씨가 이날 오후 2시 20분쯤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美대통령 “북한 '억류' 웜비어에게 일어난 일 정말 끔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에 17개월 간 억류됐던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가 의식불명 상태로 미국에 돌아온 데 대해 “정말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