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우려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ICBM을 재차 발사하거나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국제사회가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SA)에 참석해 "평화로운 인도·태평양을 위해서는 북한의 비핵화가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푸틴, 핵 훈련 실시… "핵보복 공격, 타격 위한 것"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이번 훈련은 러시아의 핵 공격에 대한 보복에 '대규모 핵 타격(massive nuclear strike)'을 시뮬레이션 하기 위한 것"이라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날 푸틴은 핵 훈련을 시찰했다... “우크라 성도, 교회 건물 수리하려다 미사일 파편에 맞아 숨져”
한국순교자의소리(이하 한국VOM, 대표 현숙 폴리)는 우크라이나의 한 성도가 동절기를 대비해 교회 건물을 수리하기 위해 1,300㎞를 이동하여 우크라이나 동부 시베르스크(Siversk)에 갔다가 미사일 파편에 맞아 숨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우크라인 70% “승리할 때까지 계속 싸울 것”… 갤럽 여론조사
여론조사 전문기업 갤럽이 지난 9월 2일부터 11일까지 우크라이나 전역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포인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70%는 승리할 때까지 러시아와의 전쟁을 계속해야 한다고 답했다... 우크라전 229일, 러 키이우 등 전역 미사일 공습… 최소 111명 사상
크름대교 폭발에 대한 보복으로 10개 지역 14개 도시에 84발 이상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해 우크라이나 전국 주요 기반시설을 집중 파괴했다. 이에 따라 서부 르비우, 북부 수미·테르노필 등 4개 지역에서는 전기와 온수 공급이 중단됐다... 러 케르치 대교 파괴 이틀 만에 대규모 미사일 보복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본토와 크름반도를 잇는 케르치대교에 대한 공격을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에 의한 테러 공격으로 규정한 다음날인 10일 오전(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전국의 주요도시를 100발 가까운 미사일로 집중 공격했다. 이날 공격은 지난 2월 침공한 이래 민간인과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최대 규모의 공격이다... 러시아, 크름대교 폭발 보복 자포리자 공격... 최소 17명 숨져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와 크름반도를 연결하는 대표에서 폭발이 일어나 교량 일부가 붕괴한 직후 러시아의 포탄이 자포리자 아파트 등 민간인 목표에 떨어지면서 최소 17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크림반도 교회 지도자·사역자, ‘사적 예배’ 등 혐의로 벌금 부과받아
순교자의 소리(Voice of the Martyrs Korea) 현숙 폴리(Hyun Sook Foley) 대표에 따르면, 이번 판결로 인해 '종교 단체'와 '선교 활동'에 대한 러시아 정부의 정의(定義)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고, 러시아 정부가 러시아 연방 통제하에 있는 다른 지역의 기독교인을 기소하기 위해 그러한 정의를 악용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빚어지고 있다... 러 거부권 행사로 '우크라 병합 규탄' 안보리 결의 채택 무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 합병을 규탄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 채택이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됐다. 30일(현지시간)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 유엔 본부에서는 안보리 회의가 개최돼 미국과 알바니아가 제기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4개 지역 합병을 규탄하는 결의안이 표결에 부쳐졌다... 러 점령지 합병투표 가결로 영토편입 수순, 우크라·서방 “가짜투표”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의 러시아 영토 편입을 위한 주민 투표 결과 압도적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2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역에 러시아가 임명한 관리들은 27일(현지시각) 5일 동안 국민투표를 진행했으며 러시아로 편입되는데 압도적 다수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푸틴 동원령 반발 시위…‘러시아 엑소더스’ 항공편 매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한 예비군 부분 동원령을 전격 발표한 뒤 러시아 곳곳에서 항의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또 국외로 도피하려는 사람들이 몰려 러시아에서 출발하는 거의 모든 '편도' 항공편이 매진됐다... 젤렌스키 "영토서 러시아 완전히 몰아낼 때까지 싸우겠다“
CNN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옛소련에서 독립한지 31주년이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략한지 6개월을 맞아 연설하면서 "독립과 승리를 지키겠다"며 이같이 철저히 항전할 자세를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