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의 '국경없는 의사회'(MSF) 병원에 대한 미군 공습에 대해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AFP, AP,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은 3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쿤두즈에서 의료봉사활동 중이던 MSF 측은 미군의 폭격으로 현재까지 최소 19명이 숨졌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는 폭격 직후 알려졌던 사망자수 9명에서 10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아프간 병원 폭격…어린이, 의사 등 19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주(州)에서 3일(현지시간) 국제구호기구 국경없는의사회(MSF) 병원 건물이 폭격당해 최소한 19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사망자는 현지 의료진 12명, 중환자실 환자 7명(어린이 3명 포함)이다. 의료진 19명과 환자 18명 등 총 37명이 부상했고, 이 가운데 의료진 5명은 중상이라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이날 폭격으로 30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