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김 박사님 어제는 별이 ‘다섯 개’… 장수돌침대 최 회장님 아들 결혼식에 다녀왔어요. 37세 늦장가 갔어요. 그렇게 애비·애미 속 썩이더마는… 27세 신데렐라를 모셔왔더군요. 그래도 아부지는 시원하다기보다 섭섭할 거요. 자식 새끼 사진 찍는 뒷모습이 쓸쓸해 보였어요... [심드림의 촌철活인] 자선&축복
오늘 아침에 한국 최고 사교 클럽 한국메세나 CEO포럼에 초청 작가로 참석했다. 이 포럼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실현 중 문화·자선에 중심를 두고 영재발굴지원 등 문화를 통해 대한민국을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자는 취지를 실현하는 곳이다. 입장 전 리셉션 데스크에서 나의 명찰 없어 적잖이 당황했다 - 사실 내가 당황한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당황했다. 왜냐 나의 몰골은 늘 ‘심 삿갓’이기에 ‘ㅎㅎ.. [심드림의 촌철活인] 성령충만
사진 가운데 인물이 십년 넘게 중동과 아프리카, 인도 등 선교지에서 사역하다가 9년 입국해 국내 외국인 이주민 사역에 매진하며 이제 70세 은퇴를 몇 년 앞둔 허명호 원로 선교사입니다. 지난 19일 제가 문학모임에 불참한 이유입니다. 그는 주님이 자기생명 나머지를 이 땅에 들어 온 다문화가정과 노동자, 탈북자 등 이주민들을 위해 바치라는 주님의 명령에 복종하기로 결정하고, 자비량으로 사역에.. [심드림의 촌철活인] '일생90'
이 작품은 모친 90세 생신 축하하려 고항 방문하였다가 망중한‥ 잠시 짬내서 어릴적 뛰놀던 부산 송도 바닷가를 찾았습니다. 그때 마침 폭풍과 동반해서 끊임없이 밀려드는 파도를 보고 영감을 얻어 너울체로 쓴 '일생90'입니다... [심드림의 촌철活인] 90회 모친 생신
지난 3일은 모친 90회 생신이었습니다. 그래서 고향 부산을 찾았습니다. 부친은 벌써 천국으로 이주해 가셨고요 모친은 지금 부산 천수 요양병원에 계십니다. 요양병원생활도 만만찮습니다. 몇 주 전 TV에 방영된 요양원내의 대한한국의 쓸쓸한 실버들의 실상이 방영된 적이 있었습니다... [심드림의 촌철活인] 평생감사
나는 15년 전 IMF경제위기를 맞아죽음의 골짜기에서 거의 죽다가 살아났다. 칩거하며 7여 년간 김치 담그며 깊은 묵상 가운데 김치나 인생이나 신앙이나 매일반이란 것을 깨달았다. 즉, 어느 것이나 발효되어야… 진정 온전한 것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심드림의 촌철活인] 평안(平安)
어느 지인의 장례식을 다녀왔습니다. 조문하며 흰 국화송이 대신 서찰 하나를 영전에 올렸습니다. 조문 마치고 귀갓길에 아래의 해설 겸 위로 편지 한 통을 카톡으로 드렸습니다... [심드림의 촌철活인] 인생(人生) 1
인생은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고합니다. 그래서 이틀 전 길가에서 주워온 목련 꽃잎에‥ '人生'(인생)이란 글씨를 남겨 봤습니다. 작품해설 팁으로 사진의 꽃잎 아래 깔린 패브릭은 제 속옷 트렁크입니다. 왜냐하면‥. 그 닥스같은 패턴이 제눈에는 남성정자와 지구본의 위도와 경도로 인식되었기 때문입니다... [심드림의 촌철活인] 만우절
만우절이라 안 믿으시겠지만…그 나라를 먼저 구하는 전도자에게 주님이 부자 친구를 통해 내린 신상입성 ㅡ 시가 50만 원짜리 레노마 2016년 하절기 양복 ㅡ 출시직전 것임….. [심드림의 촌철活인] '고난주간' 김 박사에게 보낸 편지 : 다시 설…'口立'
스스로 요단강 둔턱에 서있는 김 박사 전서(前書) 김 박사님‥ 오늘 새벽‥고난주간 부활절기념 새벽기도후. 귀가길에 서쪽으로 지는달을 캡쳐했습니다. 마치 한자‥설..립(立)자 형상 아닙니까? 사진 아래쪽은 아파트쉼터ㆍ등나무덩굴 지지 위한 목책‥. 그 위으로 뜬... 천지조화로 자연히 이뤄진 설립‥자.. [심드림의 촌철活인] 영혼에 장미꽃필 '고(苦)'
어제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린 성금요일이었다. 이른 아침 어느 집회에 갔다가 어느 기구한 운명의 한 여인의 인생이야기를 듣고 있다가 감동을 받고 즉석에서 이 그림을 그렸다. 그 여인은 젖 뗄 무렵 동생을 출산하다가 어머니와 동생을 잃는 것으로 인생의 출발부터가 쉽지 않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