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원을 탈루하고 수백억원대의 채무를 부당하게 면제받은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성철(75) 신원그룹 회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포기했다. 13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박 회장 측은 이날 오전 10시30분으로 예정됐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변호인을 통해 의견서를 제출했다. 앞서 박 회장은 검찰이 사전구.. 檢, 신원그룹 박성철 회장 수사 착수 '탈세혐의'
검찰이 조세포탈 혐의로 국세청으로부터 고발된 패션기업 신원그룹의 박성철(75) 회장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한동훈)는 박 회장의 탈세 관련 자료들에 대한 분석 작업을 마치고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1999년 신원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갈 당시 지분을 포기했으나 2003년 워크아웃을 졸업하면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