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79)씨가 여신도 성추행 및 준강간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구형받았다. 6일 대전고등법원 제3형사부(부장판사 김병식)에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정씨에게 1심과 동일한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기감 성폭력대책위 “교회 성폭력 사건 올바로 치리하라”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성폭력대책위원회(위원장 정동준, 이하 대책위)가 ‘기감 소속 한 목사의 그루밍 성폭력 의혹 사건’에 대한 입장문을 21일 발표했다. 앞서 경기 의왕경찰서는 지난 12일 기감 소속 담임목사로 시무하던 김씨(69)가 교회 소속 여성 신도에 대해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폭력범죄 2년 연속 증가... 디지털 성범죄 전년비 2배 늘어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성폭력범죄는 4만1433건으로 전년 대비 25.9% 늘어났다. 디지털 성범죄는 1만605건을 기록해 전년의 5079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디지털 성범죄는 익명성이 보장되면서 범죄 수법이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탈북자들 "북 성폭력 피해자, 가해자와 강제 결혼도"
북한은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고 가해자들은 제대로 처벌받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영국의 대북 인권단체 '코리아퓨처'(한미래)는 탈북자 50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및 젠더 기반 폭력과 책임규명 방안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예비조사 보고서를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조주빈 ‘성폭행 혐의’ 추가기소 사건, 내달 2일 재판 시작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7)의 미성년자 성폭행 등 혐의 재판이 내달 시작된다. 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이중민)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조주빈의 첫 공판기일을 오는 11월2일로 지정했다... 우크라 전쟁난민 긴급구호연대, 성폭력 피해여성 지원 나서
남북평화재단,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정교회 등 27개 종교시민단체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긴급구호연대’(이하 '구호연대', 상임대표 권호경 등 9인)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전쟁 피해 당사자들과 난민들에게 직접적인 구제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하여 현지 공익봉사NGO인 엘레오스 우크라이나(Eleos-Ukraine)와 협력의향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오세훈 “박원순 전 시장 성폭력 사건, 진심으로 사과”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장 사과문'을 통해 "전임 시장 재직시절 있던 성희롱·성폭력 사건에 대해 현직 서울시장으로서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사건 발생 즉시 즉각적인 대처는 물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에 대해서도 서울시의 대처는 매우 부족했다"고 말했다... 배재대 위탁운영 대전서부청소년성문화센터, 성착취 근절 워크숍
배재대학교가 위탁 운영 중인 대전서부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선미경)는 지난 12일 대전인권센터에서 ‘2020 성착취 근절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선 손정아 여성인권지원상담소 느티나무 소장이 ‘여성, 아동·청소년 성착취 실태와 대안’을 주제로 특강했다. 우리나라 성매매의 현실과 반성매매 인식 증진 및 근절을 위한 대안 모색을 다뤄 청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예장합동, '그루밍 성폭력' 혐의 목회자에 대한 유감 성명 발표
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성명을 통해 "목회자 성 추문 문제로 부끄럽고도 가슴 아픈 일에 직면해 있다"고 먼저 밝히고, "먼저 이 일로 상처를 입은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한국 사회 앞에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 하나님과 한국교회 앞에도 교단의 대표자로 깊이 통회한다"고 전했다... "교단이 목사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목소리를 들어야"
6일 오후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피해자지원네트워크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주최 측은 기장 총회를 향해 "피해자 보호의 책임을 방기하고 2차 가해에 동참했음을 인정하고 회개하라"고 촉구하고, "가해자 측 탄원서 서명자들은 피해자에게 즉시 사과하라"고 이야기 했다... 나사렛대 "성희롱·성폭력 없는 행복한 대학문화를 위해"
나사렛대학교(총장 임승안)는 25일 오전 9시 나사렛관 패치홀에서 교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교직원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 남녀평등 문화와 폭력 예방 의식 강화를 통한 건전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최근 성폭력 피해사실을 공개하는 '미투(Me too) 운동' 확산을 계기로 대학 내 성희롱·성폭력을 완전히 뿌리 뽑고자 실시됐다... "교회가 성폭력 피해자와 함께 하고 문제해결 위해 앞장서야"
미투(#METOO)운동으로 한국교회 역시 여성의 존재를 돌아보고, 그 자리를 다시금 회복하는 사회적 움직임이 진행 중에 있다. 22일 낮에는 NCCK 여성위원회가 "차별과 혐오 피해자를 기억하는 기도회"를 열었고, 같은 날 저녁엔 기독교반성폭력센터가 "요더 성폭력,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을까"란 주제로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