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역대 최대 수준으로 폭등한 사과 가격이 생산량 감소만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지적됐다. 사과 유통구조상 오프라인 도매시장 비중이 너무 높아 중간 유통상들이 가격을 주무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외식물가 4개월째 둔화세지만... 농축산물·먹거리값 오름세 여전
외식물가가 지난 3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3.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개월 연속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둔화세도 계속되고 있다. 작년 11월 4.8%를 정점으로 12월 4.4%, 1월 4.3%, 2월 3.8%로 상승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대통령, 장바구니 물가 안정 위해 무제한 자금 투입 지시
2일,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5회 국무회의에서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강력한 조치들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되고 국민들이 이를 체감할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을 무제한, 무기한으로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직수입 과일로 식품 가격 안정 나서… 20% 할인 공급 예정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0일, 이러한 조치가 빠르면 2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 국민의 생활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바나나와 오렌지 등을 중점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 과채류 가격 안정화 대책 발표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3회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최근 식료품 가격 상승에 따른 국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직접 가격 할인 지원과 함께 할당 관세 적용 및 정부 직수입을 통한 대체 과일 공급 확대를 약속했다... 외식 및 가공식품 물가 상승, 서민 부담 가중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는 3.8% 상승해 전체 물가 상승률 3.1%를 초과했다. 이는 외식 물가가 지속적으로 전체 물가 상승률을 웃돌고 있는 현상을 보여준다. 특히, 외식 물가를 구성하는 39개 품목의 가격이 일제히 상승하며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켰다... 윤, 물가 상승 대응 위해 하나로마트 찾아
윤석열 대통령이 과일값 쇼크 속에서 민생경제의 압박을 경험하는 국민들의 부담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의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했다.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과일, 채소, 수산물, 축산물 등의 수급 상황과 가격을 점검하고, 소비자 및 판매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경제 체질 변화 필요… "정책 패러다임 바꿔야"
'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3고(高)' 상황 속에서 나랏빚은 1100조원에 육박하고 최악의 무역적자를 기록하는 등 한국이 복합 경제 위기에 처했다. 여기에 주요국의 긴축통화 기조, 국제 공급망 차질 등 대외적인 여건도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고물가 추석 이후 꺾인다는데… 폭우에 환율리스크 '겹악재'
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가운데 정부는 물가 정점 시점을 추석 이후로 보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80년 만의 기록적 폭우가 내린 데 이어, 원·달러 환율이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며 물가 정점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추석 물가 잡아라’ 성수품 23만t 역대 최대 공급·할인쿠폰 한도 3만원
정부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에 대비, 고물가 영향으로 급등세에 있는 주요 성수품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물량 공세를 펼친다. 소비자 부담을 덜고자 농축수산물 할인쿠폰도 역대 최대인 650억원 상당을 투입하고, 1인당 한도 역시 최대 3만원까지 상향한다... "노 에어컨, 노 커피… 휴가 때도 어디 안 가"
최근 전기료 인상, 물가 급등 등으로 인해 생활비 부담을 느끼는 청년들이 돈을 아끼기 위해 자구책을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더운 날씨에도 에어컨을 키지 않는 '노 에어컨족', 카페 발길을 끊은 '노 커피족' 등 생활비 부담을 절감하기 위해 각종 방법이 모색되고 있다... 7월 물가 6.3%↑, 24년만에 최대… “7% 넘지 않을 것”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6.3% 오르며 2개월 연속 6%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 폭은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8개월 만에 최대다. 석유류와 외식 등 개인서비스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농축산물 오름폭도 커졌다. 여기에 지난달 전기·가스요금 인상에 따라 공공요금 가격마저 크게 뛰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