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돈 교수(고신대 신대원 조직신학)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창극 국무총리 내정자의 과거 발언은 신앙적으로 잘못됐으며 지혜롭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14일 "문 장로의 발언은 신앙적으로도 잘못되었을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물의를 일으키는 매우 지혜롭지 못한 것"이라며 "다른 목적은 전혀 없고 제 글에서 밝힌 대로 '하나님의 뜻'이라는 말의 오용을 지적한 것"이라고 말.. 문창극, 나흘만에 사과문..청문회 험난 예고
과거 발언으로 논란을 불러온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명 나흘만에 사과성명을 발표했다. 논란으로 안팎의 비난이 커지자 문 후보자가 위기감을 느꼈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17일 국회에 청문회 요청서를 제출한다. 문창극 후보자는 15일, 기자들 앞에 서서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서며 "본의와 다르게 상처를 받으신 분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그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몸을 낮췄.. 계속되는 밀양
장례식이 있어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밀양 가는 버스를 보았다. 끝나지 않은 밀양...영화 '밀양'이 있었다. '이제 나는 하나님께 용서받았고, 구원받았다'는 그 유괴살인범 앞에서, 일순간 망연자실했던 전도연의 질린 얼굴이 문득 스쳐 지나갔다... 文 총리후보자, 과거발언 논란에도 청문회까지 갈 듯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12일 자신의 민족비하 발언과 식민지배 발언 논란을 보도한 언론사에 명예회손 소송을 제기했다. 정공법을 택한 문 후보자는 인사 청문회까지 갈 기세를 보임으로써 13일 개각을 단행한 청와대의 강공기류와 궤를 같이 한 것으로 보인다... "모든 것을 결과적으로 하나님 뜻으로 덮어버릴 수 없다"
백석대 신학대학원 채영삼 교수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사태를 의식한 듯,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youngschae12?fref=nf)을 통해 "모든 것을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뜻이었다는 식으로 덮어버릴 수 없다"며 목소리를 냈다... 이종윤 목사 "문창극 후보자 강연, 성경적인 표현"
목회자요 신학자인 이종윤 목사(서울교회 원로, 한국기독교학술원장)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 사태와 관련, 12일 밤 언론사에 글을 보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하나님의 뜻 -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의 말이 주는 의미?"이란 제목으로 기고된 글에서 이종윤 목사는 "문 후보의 교회에서 강연을 살펴 볼 때 모든 것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짐을 강조한, 지극히 성경적 표현"이라고 문 후보를 변호했다.. "악이 하나님의 뜻이었다고 함부로 말하면 안 된다"
참새 한 마리가 땅에 떨어지는 것도 우연(偶然)이 아니라 하나님의 세심한 손길 가운데 있다고 믿는 것이 신앙적인 관점이다(마 10:29; 눅 12:6). 신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이 우연의 산물이라고 보는 이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관점이다... 시민단체 "문창극 총리 지명 철회해야"
역사정의실천연대와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는 12일 '일본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발언을 규탄하고 총리직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 관계자 20여명은 이날 오전 문 후보자의 사무실이 있는 서울 창성동 정부서울청사 별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추구하는 역사적 규범 기준을 유린·부정하는 문창극 총리 지명을 당장 철회하라.. 문창극, 과거 발언 유감 표명 "일반인 정서와 거리 있을수 있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12일 자신의 과거 교회 강연과 칼럼 내용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오전 입장 자료를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글들은 언론인 출신의 자유 기고가로서 쓴 것이고 강연은 종교인으로서 교회 안에서 한 것이어서 일반인의 정서와 다소 거리가 있을 수 있다"며 "그런 점 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생긴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문창극 총리 후보 강연 논란, 교계 안에서도 호불호 갈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여론 검증이 시끄러운 가운데, 개신교 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NCCK)는 12일 "박근혜 정권이 문창국 국무총리 후보 지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이 정권의 인사 시스템의 수준은 기대 이하"라며 "국정을 책임지고 일할 총리를 지명한 것이 아니라 정권의 입맛에 맞는 자격도 되지 않는 사람을 후보.. 문창극 교회발언에 "오해소지 생겨 유감"..靑 국정쇄신에 역사인식 변수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과거 교회에서 남긴 발언이 논란을 낳고 있다. 야당에서는 건국이래 최악의 인사참사로 문 후보자를 몰아넣고 있다. 당초 박 대통령은 가급적 이번 주 안에 내각과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단행해 해외 순방 이후 국정쇄신으로 인한 장기적인 국정공백을 막으려 했다. 하지만 이같은 논란에 야당은 물론 여당내에서 비판기류가 감지되자 청와대는 당혹해하는 분위기다... 문창극 총리 내정자 "청문회 준비 열심히 하겠다"
문창극 국무총리 내정자는 11일 총리직 내정 소감에 대해 "오늘부터 청문회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문 내정자는 이날 오전 서울 창성동 정부서울청사 별관에 마련된 사무실에 처음으로 출근해 내정 소감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문 내정자는 책임총리제에 대한 의견에 대한 질문에는 "처음 듣는 얘기다. 아는 바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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