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
    김경재 박사 "하나님 나라는 정의와 평화의 나라"
    '상징신학의 거장 폴 틸리히 읽기' 두번째 시간인 '하나님 나라와 니르바나(이하 열반)의 상징적 특징'에 관한 강연이 24일 열렸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인 순화동천에서 열린 이날 강연은 한신대 명예교수 김경재 박사는 폴 틸리히가 집중했던 분야중 하나인 '기독교와 불교와의 대화'에 대해 다뤘다. 김 박사는 "폴 틸리히는 철저히 그리스도의 종인 신학자이지만 불교해 대해 배타적이지..
  • 강연자로 나선 김경재 교수(왼쪽)와 사회자 정경일 박사.
    기독교 사상계의 거성 '폴 틸리히'를 다시 돌아본다
    폴 틸리히(Paul Tillich, 1886~1965)는 20세기 그리스도교 사상계의 거성 중 한 명으로, 프랑크푸르트 철학부 교수로 재직 중(1929~1933) 히틀러 정권에 의해 해직 당하고 미국 유니온 신학교의 초빙으로 도미(1933, 47세), 철학적 신학을 가르쳤던 인물이다. '경계선상의 신학자'답게 성속(聖俗)을 相關관계적으로 대화시키고 상호 조명하는 학문자세를 견지했으며, 1차 ..
  • 틸리히 신학 되새김
    [신간소개] 틸리히 신학 되새김
    나의 60년 신학 여정을 뒤돌아보면서, 신학 순례기의 종합 보고서 같은 결실로서 이 책 『틸리히 신학 되새김』을 세상에 낸다. 그런데 ‘연구(study)’나 ‘성찰(reflection)’이 아닌 ‘되새김(rumination)’이라는 책명을 붙였다. 소나 염소, 낙타 등이 먹이를 먹은 후 천천히 되새김질하듯이, 20세기 프로테스탄트 신학계의 거장 중 한 사람인 폴 틸리히의 신학을 주체적으로 되..
  • 발표하고 있는 길희성 박사(오른쪽)와 논찬자로 나선 김경재 박사.
    "기독교 진리가 '보편성' 확보해야 한다"
    길희성 박사는 먼저 역사적으로 기독교가 만난 3가지 신학적 도전이 있는데, '그리스의 형이상학' '근대 자연과학' '동양종교들' 등이 바로 그것이라 했다. 그는 "그리스 철학, 형이상학과의 만남을 통해 이야기 중심의 소박한 성서적 신앙의 종교가 철학적 기반을..
  • 행사를 마치고.
    "칼빈의 경제사상,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적인 모습 공존해"
    보수와 진보의 대화를 추구하는 혜암신학연구소(소장 이장식 박사)가 종교개혁500주년을 준비하면서 2016년 봄학기 강좌를 진행 중인 가운데, 30일에는 칼빈 권위자인 이양호 박사(연세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특별히 칼빈의 정치와 경제에 대한..
  • 한신대 김경재 명예교수(본지 자문위원)
    [성서학당] 마틴 루터 종교개혁의근본정신(1) 오직 믿음으로만
    ①금년(2012)은 종교개혁 495주년을 맞는다. 마틴 루터가 윗템베르그 교회당 게시판에 ‘95개조 토론주제’를 게시한 날(1517년 10월31일)을 종교개혁의 날로 삼는다. ② 종교개혁 사건은 그리스도교 교회사 안에서 발생한 종교적 사건으로서만 아니라, 유럽문명의 사회, 경제, 정치사상에 큰 영향을 준 세계 문화사적 사건이 된다. 예들면, 근대시민사회의 출현과 함께 개인양심의 자유권, 직업..
  • “삭개오가 오른 뽕나무는 지성의 뽕나무…인식 지평 넓혀야”
    문득, 책 제목에 시선이 갔다. 삭개오의 기쁨. 로마제국의 압제 아래 생존을 위한 일차적 욕구를 이기지 못하고, 동족의 혈세를 뜯어 연명하는 세리로서의 삶을 자의 반 타의 반 살아갔던 삭개오에게 참 기쁨이란 실종된 상태였을 것이다. 그런 삭개오가 기쁨을 찾게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된 사건이 있었다. 예수를 만난 것이었다. 하지만 예수를 만나기까지의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는데 키가 작은 그는 군..
  • 왜 ‘삭개오 작은 교회’인가? 한국교회, 본질이 훼손된 이유는?
    목회자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에서 35년간 가르치는 일만 했다. 가르치는 선생으로 있던 이 기간 그의 마음 한 구석에는 가시처럼 그를 찌르는 것이 있었으니 신학자이자 목사로서 교회에 직접적인 봉사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부끄러움이었다. 학교 강단에 섰을 때는 신학이란 학문의 궁극적 목적은 교회에 봉사하는 것이고, 신학이 교회에 봉사하는 구체적 사명은 결국 '설교'에 봉사하는 것이라고 스스럼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