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0일 일부 대형병원에서 하루 휴진에 들어갔지만 전면적인 진료 중단은 아니어서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중증·응급환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복지부 “연금 지속가능성 높이기 위한 개혁 필요”
정윤순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30일 국회 연금개혁특위 회의에서 "현행 9% 보험료율은 저부담 고급여 구조이고 인구구조 변화로 세대간 이전도 어려워져 제도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법인실적 부진에 3월 국세수입 6조원 급감
기업실적 악화로 인한 법인세 납부 실적 저조가 국세수입 감소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3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수입은 26조 9,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조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고부가 ‘HBM’ 공격 투자... 판매량 3배 이상 늘린다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삼성전자가 고부가가치 메모리인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공급을 빠르게 확대하며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HBM 출하량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릴 계획이며, 이미 고객사와 물량 공급을 합의한 상태다. 내년에는 최소 2배 이상 더 확대할 예정이다... 거시경제 충격에 ‘상흔 소비’ 영향… 외환위기 직전의 4분의 1 수준
최근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계소비 증가율이 외환위기 직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에 그치는 등 거시경제 충격에 따른 실업 경험이 장기적으로 가계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8개월 연속 ‘준공 후 미분양’ 증가... 정부 대책 ‘먹힐까’
분양시장 침체로 인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8개월 연속 늘어나며 정부의 대책 실효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4904가구로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은.. 국민의힘, 황우여 상임고문 비상대책위원장 추대
29일 국민의힘이 4·10 총선 참패 15일 만에 황우여 상임고문을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하며 당 정상화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비상대책위원장 역할은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를 공정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정부, 중증 심장질환 중재시술 수가 최대 2배 인상
정부가 중증 심장질환 환자를 위한 스텐트 삽입술 등 중재시술 수가를 최대 2배 이상 인상하기로 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필수의료 보상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중재시술은 급성심근경색 등 중증 심장질환 시 막힌 혈관을 긴급히.. AI 반도체 선점 경쟁 가열... 이재용·최태원 ‘글로벌 네트워크’ 총력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 반도체 업계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총수들이 직접 나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물가에 대학 등록금 인상 역대 최대…44곳 인상
올해 고물가 영향으로 대학 등록금 인상률 상한선이 높아지자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 행렬이 이어졌다. 교육부가 29일 발표한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올해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은 44곳으로 역대 최다 규모다... 은행권, 자영업자 이자환급 1.4조원 집행 완료
은행권이 민생금융지원 차원에서 시행한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출이자 환급 프로그램에서 1조 4,000억원 가량을 집행했다. 2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들은 이달 말까지 전체 이자환급 예상액 1조 5,035억원의 94.3%인 1조 4,179억원을 개인사업자에게 돌려줬다... 엔화 가치 34년 만에 최저... 1달러 160엔대 돌파
일본 엔화 가치가 29일 1달러당 160엔대를 기록하며 34년 만에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일본은행의 엔저 대응 지체 인식이 엔화 약세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60엔대까지 치솟으며 1990년 4월 이후 최저치를 새로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