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국전시관 인근 현충지
    [안보칼럼㉘] 국가보훈은 국민통합의 기초이다
    국립묘지에는 수많은 국가유공자의 희생으로 기록된 근현대가 오롯이 담겨 있다. 국가유공자는 원칙과 정의를 지키기 위해 가라앉은 사람들이며 살아있는 우리에게 따뜻한 양지를 내주고 음지로 들어간 분들이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그분들과 함께 행동하지 못한 사람들이며 구조된 자들이다. 도덕적으로 행동한 사람들이..
  • 국립서울현충원 외국인 묘역
    [안보칼럼㉖] 대한민국 위해 희생한 외국인 국가유공자와 국가사회 공헌자
    세계 각국은 예외 없이 국립묘지를 두고 있다. 군인 묘지 외에 위인들을 위한 별도의 장소가 마련된 나라도 있다. 영국의 웨스트민스터 사원과 프랑스의 팡테옹 등이 그런 곳이다. 이스라엘은 유대인을 보호해 준 외국인을 ‘열방의 의인’이라 하며 특별히 대우한다. 51개 국가에서 26,513명을 선정하였다. 예루살렘에 600만 홀로코스트 희생자 추모시설인 야드바..
  • 대한민국 국군의 최초 군병원인 제1육군병원
    [안보칼럼㉕] 군의관과 종군기자
    영국 시인 로렌스 비니언은 ‘치유자들’(The Healers)이라는 시에서 의무병들을 용사 중의 용사라고 노래했다. 총탄이 빗발치고 참호가 무너지는 극도의 혼란 속에서도 부상병 치료를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라..
  • 호국전시관 1층에 설치된 조국 수호의 불꽃 조형물
    [안보칼럼㉔] 군번 없는 병사들의 활약상
    이른바 군번 없는 병사들은 유격대원뿐 아니라 학도의용군, 애국단원, 노무대, 징용, 호국대원, 방위군, 공작원, 첩보원, 문관, 간호사, 의용경찰, 의용소방대원, 철도원, 선원 등 다양하다. 나중에 군번이 부여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민간인이다. 서울과..
  • 현충원 유격부대 전적 위령비
    [안보칼럼㉓] 6.25사변 때 산화한 유격부대원들
    현충원의 정국교를 건너면 흰색으로 빛나는 유격부대 전적 위령비를 만난다. 6.25사변 때 유격전을 벌이다가 산화한 유격부대원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43개 유격부대의 이름이 빼곡히 새겨져 있다. 한국 반공유격대의 백령기지 산하 24개 부대, 강화기지 산하 8개 부대, 속초기지 산하 5개 부대, 덕소 공수기지 산하 4개 부대와 호림 유격..
  • 국립서울현충원 경찰충혼탑
    [안보칼럼㉒] 전시에 국가 수호하다 목숨 바친 호국 경찰관들
    서편 묘역 초입의 제1, 2묘역을 지나서 길을 따라서 올라가면 오른편에 청동색 경찰충혼탑이 서 있고, 그 아래에 경찰묘역이 들어서 있다. 전사, 순직한 경찰관 839위가 안장되어 있다. 6.25사변 이전 전사자 69위, 6.25전사자 439위, 그 이후 순직자 329위 등이다. 경찰충혼탑 하단에..
  • 국립서울현충원의 경찰관 묘역
    [안보칼럼㉑] 경찰관이 된 독립투사
    우리나라 국립묘지에는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경찰관 묘역이 있다. 경찰청은 우리나라 경찰의 역사를 임시 정부에서 찾고 있다. 1919년 4월 대한민국 임시정부 장정 제14조의 규정에 의하여 경무국이 설치되었고 1923년 임정 산하 치안 조직으로 의경대가 창설되었..
  • 왼쪽부터 대한민국 공군의 시작을 이끈 안창호, 공군 창설에 기여한 최용덕 장군
    [안보칼럼⑳]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공군의 영웅들
    대한민국 공군의 시작은 일제 강점기(1920) 시대 비행기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민족지도자 도산 안창호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독립을 위해서 비행기 구입에 애쓴 흔적이 여러 곳에 나타난다. 비행기를 사용하여 국내 민심을 격발하고 장래 일본에 대폭발을..
  • 국립 서울현충원 장군 제2묘역 6기 중 해군 창설자인 손원일 제독, 부인 홍은혜 여사 합장묘
    온 가족이 해군 건설에 힘 다한 손원일 제독 등 해군의 영웅들
    국립 서울현충원 제2장군묘역에는 해군의 아버지라 불리는 손원일 제독의 부부합장묘가 있다. 손 제독은 임시정부 의정원 의장을 지낸 손정도 목사의 장남이다. 손원일 제독은 상해 중앙대학 항해과를 졸업하고 중국 해군의 국비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3년간 독일에서 수학하였다. 이후 중국에서 해운업에 종사하다가 광복 후 귀국하자마자 진해고등해원 양성소 출신 정긍모, 김영철, 한갑수 등과 결..
  • 국가유공자 제2묘역에 있는 김홍일 장군의 묘
    [안보칼럼⑱] 국군이 된 독립유공자(2)
    서울 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는 육군소장 애국지사 권준, 육군중장 애국지사 이준식이라고 새겨진 비석이 있다. 권준 장군은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하고 의열단을 조직했다. 황포군관학교를 수료하고 중국군에 있다가 임시정부 내무차장을 맡았다. 광복 후 49년 육군 대령으로 초대 수도경비사령관, 제50보병 사단장을 지냈다..
  • 국립현충원 국가유공자 제2묘역에 안장된 이범석 외무부장관의 묘역
    [안보칼럼⑰] 국군이 된 독립유공자(1)
    8월은 광복과 대한민국의 건국이 있는 달이다. 국가유공자 제1묘역(40위)과 장군 제1묘역(288위)에서는 광복에 이어 자유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자유 민주주의 수호에 초석이 된 분들을 만날 수 있다. 장군묘역(1, 2, 3)에는 총 355위가 안장되어 있다. 대부분 6.25전쟁과 베트남전쟁에 참여했고 두 전쟁 모두 참전한 분들도 있다. 사실 광복군에서 활동한 분들의 대한민국 건국군 참여가 결..
  •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
    [안보칼럼⑯] 국가보훈과 국립묘지(10) 학도의용군
    재일학도의용군 묘역을 나와서 정문 방향으로 향하면 왼편에 세 개의 작은 아치 모양의 학도의용군무명용사탑이 보인다. 1950년 8월 포항여중 전투에서 전사하여 부근에 가매장되었던 이름을 모르는 학도병 48명의 유골을 수습하여 모신 곳이다. 뒷면에 ‘여기에 겨레의 영광인 한국의 무명용사가 잠 드시다’라고 새겨..